4년차 게입업계 종사자.. 잡체인지 ..
- 작성자
- celli***
- 작성일
- 2017-09-28
- 조회수
- 3901
- 좋아요 수
- 4
첫 2년. 미친듯이 일했습니다.
30평 남짓 사무실에서 사옥이 세워지기까지..
커리어로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주말 반납 + 박봉 + 주구장창 야근 .. 3단 콤보로..
결국은 건강을 잃었습니다.. 내가 일하는 사이 내 췌장은 파업을..
회사는 결국 임원들끼리 나눠먹기.. 밑에서 일한 사람들은
스톡이나 PS도 없음.. 말단이니까 이해함..
고인물이 되는거 같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는게 너무나 힘들었음.
이 게임이 망하면 난 대체 뭐가 될것인가.. 이런거?
그 후로 담당 업무를 바꾸며 옮긴 직장..
추천으로 모바일 게임 하나 제대로 성공한 회사에 추천입사.
그 곳에서 꿈만 갖고 1년 빠지게 일했지만.
신규 게임이 런칭후 4개월만에 중국인 사장에
결재 도장 받으러 갔다가 그만 나가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중국어로 하셨는데.. 옆에 통역해주시던 분이 당황해 하시더군요 ㅋ
수순으론.. 광속 팀 해체..
그 다음 옮긴 곳에서 팀 막내로 있으면서 오만가지 스트레스와 함께
이젠 망할대로 망한 건강이 더더욱 악화되기 시작..
계속되는 야근과 플젝이 잘 안돌아가게 되자 팀내 갈등 고조..
결국 플젝 드랍..
4년 일하면서 결국 연봉 3000대를 못 밟고 떠났습니다..
지금은 남들 다 욕하는 직업으로 잡체인지 했구여..
1년 일하고 이제 팀장 넘어갑니다..
연봉은 게임업계 일할 때의 2배는 무난..
내 지금 잡이 좋다 말다 얘기하는건 아니구여..
느낀건 다른 업계가서 게임 업계에서 일하는 거에 반만 일해도
성공합니다. 정말 박봉에 멍멍이 같이 일하는 곳이 게임업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업계에 있는 분들 다른 곳으로 나와보면 초고급 인력이더군요.
플머도 그냥 겜회사 말고 다른 회사가서 일하던거에 반만해도 신 소리 듣습니다.
정말 게임업계에서 정말 행복했고
남들테 일못한다 욕먹고 뭐해도 참 즐겁게 꿈꾸며 살았던거 같습니다만.
병원비가 월급보다 많아지던 시점에 모두 무너졌던 거 같네요.
몸챙기면서 미래에 대한 대비 꾸준히 하시면서 일하세요.
게임회사에서 일하던 양은 다른 업계 회사가면 정말 솜털처럼 가볍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낀 케이스거든요..
미련은 있는지 취미로 인디게임 개발 합니다.. 친하게 지내던 분들과..
게임은 회사에서 만드는거 보다 소소하게 한둘이 만드는게 더 제겐 맞더라구여.
혹시나 이 글을 읽고 제가 누군지 감잡으실만한 전직장 동료님들..
너무 존경하고 정말 잘되시길 바랍니다..
재미있는 게임 만들어주심 제가 열심히 할게요..
30평 남짓 사무실에서 사옥이 세워지기까지..
커리어로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주말 반납 + 박봉 + 주구장창 야근 .. 3단 콤보로..
결국은 건강을 잃었습니다.. 내가 일하는 사이 내 췌장은 파업을..
회사는 결국 임원들끼리 나눠먹기.. 밑에서 일한 사람들은
스톡이나 PS도 없음.. 말단이니까 이해함..
고인물이 되는거 같고 미래에 대한 비전이 없는게 너무나 힘들었음.
이 게임이 망하면 난 대체 뭐가 될것인가.. 이런거?
그 후로 담당 업무를 바꾸며 옮긴 직장..
추천으로 모바일 게임 하나 제대로 성공한 회사에 추천입사.
그 곳에서 꿈만 갖고 1년 빠지게 일했지만.
신규 게임이 런칭후 4개월만에 중국인 사장에
결재 도장 받으러 갔다가 그만 나가란 소리를 들었습니다..;
중국어로 하셨는데.. 옆에 통역해주시던 분이 당황해 하시더군요 ㅋ
수순으론.. 광속 팀 해체..
그 다음 옮긴 곳에서 팀 막내로 있으면서 오만가지 스트레스와 함께
이젠 망할대로 망한 건강이 더더욱 악화되기 시작..
계속되는 야근과 플젝이 잘 안돌아가게 되자 팀내 갈등 고조..
결국 플젝 드랍..
4년 일하면서 결국 연봉 3000대를 못 밟고 떠났습니다..
지금은 남들 다 욕하는 직업으로 잡체인지 했구여..
1년 일하고 이제 팀장 넘어갑니다..
연봉은 게임업계 일할 때의 2배는 무난..
내 지금 잡이 좋다 말다 얘기하는건 아니구여..
느낀건 다른 업계가서 게임 업계에서 일하는 거에 반만 일해도
성공합니다. 정말 박봉에 멍멍이 같이 일하는 곳이 게임업계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업계에 있는 분들 다른 곳으로 나와보면 초고급 인력이더군요.
플머도 그냥 겜회사 말고 다른 회사가서 일하던거에 반만해도 신 소리 듣습니다.
정말 게임업계에서 정말 행복했고
남들테 일못한다 욕먹고 뭐해도 참 즐겁게 꿈꾸며 살았던거 같습니다만.
병원비가 월급보다 많아지던 시점에 모두 무너졌던 거 같네요.
몸챙기면서 미래에 대한 대비 꾸준히 하시면서 일하세요.
게임회사에서 일하던 양은 다른 업계 회사가면 정말 솜털처럼 가볍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낀 케이스거든요..
미련은 있는지 취미로 인디게임 개발 합니다.. 친하게 지내던 분들과..
게임은 회사에서 만드는거 보다 소소하게 한둘이 만드는게 더 제겐 맞더라구여.
혹시나 이 글을 읽고 제가 누군지 감잡으실만한 전직장 동료님들..
너무 존경하고 정말 잘되시길 바랍니다..
재미있는 게임 만들어주심 제가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