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클라이언트 취직 후 6개월 드는 생각
- 작성자
- llllIIll
- 작성일
- 2025-09-23
- 조회수
- 3017
- 좋아요 수
- 4
스타트업 주니어고, 이제 7개월 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20대중반입니다)
겜 회사 인턴 경험도 있고, 다른 업종 개발에서 개발한 적이 있어요. (이력으로는 못씀)
프로젝트를 프로덕트로 만드는 과정을 빡세게 구르면서 배웠습니다.
하루 10시간은 기본으로 일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맘고생도 많이 했고 이래저래 일이 많았어요.
저는 15살부터 겜 개발자가 되고 싶었는데요.
현업자가 돼보니 별 거 없더군요. ( 제가 대기업은 고사하고, 시스템을 갖춘 중소기업에서도 게임을 만들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십주니어애샛기의 생각입니다. 근데 뭐 얘기 들어보니 뭔가 엄청나게 다를 것 같았는데, 다른 기업들 얘기 들어보니 비슷비슷하더군요.)
별 거 없다기 보다는,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진짜 어렵구나? 라는 정도
개발 능력과 재미를 창출하는 능력은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월급, 회사 네임밸류, 복지, 워라밸, 추가수당 등등 거리가 먼 곳에서 6개월간 주말 없이 구르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난 어디로 가는가?
내가 개발자가 돼서 뭘 할 것인가?
AI가 발전하면서 점점 더 요구하는 머릿수는 줄어들 것이고, 30대, 40대가 됐을 때 나는?
내가 지금 잘하면 뭐하나, 인생 일주일 앞도 못 내다보는 것이 아닌가?
게임이란 무엇인가?
게발이란 무엇인가?
나는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한 두 달 고민한 것 같습니다. 결국 1인 개발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마무리하면 전 1인 개발을 하려구요.
십덕후 출신이라 그림도 꽤 그리고, AI를 적극 활용하면서 이것저것 옆에서 많이 배우기도 했구요.
사업 미팅, 뭐 기타등등 일정 제가 조율하고 메일도 제가 뿌려서 사업도 좀 배운 것 같고
기본적인 플로우는 다 익힌 것 같습니다 .
전 쫄보라 사업, 1인개발 제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았거든요. 실제로 경험도 없어요. 늘 팀단위로 움직여서..
근데 또 구르다보니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뭐든 하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 아직 너무 젊은 것 같아요.
실패한다는 생각으로 사업하지 말라는데, 실패하겠죠. 100개 만들면 1개 밥그릇 챙길 수 있을 정도 될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뭐 그렇게 잘났다고, 성공할거란 생각 안 합니다.
근데 꾸준히 20대를 지나, 30, 40을 너머서 바라봤을 때는 이쪽이 더 맞다는 생각을 했어요.
계속 배우고, 계속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기회를 만들고 커넥션을 만드는 것이 제 길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흙수저인데, 그래서 잃을 것도 없더라구요.
빚지고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창업, 1인 개발, 성공. 이런 것이 아니라 '도전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무모하게 살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전 어린 나인데도 틀 안에서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게 제 능력을 좀먹고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된 느낌입니다.
취직 너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저도 취직을 성공한 편은 아니라.. 팁은 없네요.
(전 포폴이 12종 있었고, 출시한 게임은 2개. 포폴은 자신 있는 것 2개만 담고, 나머지는 유튭링크나 다른 소개 페이지로 하이퍼링크 달았었어요.)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파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겜 회사 인턴 경험도 있고, 다른 업종 개발에서 개발한 적이 있어요. (이력으로는 못씀)
프로젝트를 프로덕트로 만드는 과정을 빡세게 구르면서 배웠습니다.
하루 10시간은 기본으로 일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맘고생도 많이 했고 이래저래 일이 많았어요.
저는 15살부터 겜 개발자가 되고 싶었는데요.
현업자가 돼보니 별 거 없더군요. ( 제가 대기업은 고사하고, 시스템을 갖춘 중소기업에서도 게임을 만들어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십주니어애샛기의 생각입니다. 근데 뭐 얘기 들어보니 뭔가 엄청나게 다를 것 같았는데, 다른 기업들 얘기 들어보니 비슷비슷하더군요.)
별 거 없다기 보다는,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진짜 어렵구나? 라는 정도
개발 능력과 재미를 창출하는 능력은 별개인 것 같습니다.
안정적인 월급, 회사 네임밸류, 복지, 워라밸, 추가수당 등등 거리가 먼 곳에서 6개월간 주말 없이 구르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난 어디로 가는가?
내가 개발자가 돼서 뭘 할 것인가?
AI가 발전하면서 점점 더 요구하는 머릿수는 줄어들 것이고, 30대, 40대가 됐을 때 나는?
내가 지금 잘하면 뭐하나, 인생 일주일 앞도 못 내다보는 것이 아닌가?
게임이란 무엇인가?
게발이란 무엇인가?
나는 왜 개발자가 되고 싶은가?
한 두 달 고민한 것 같습니다. 결국 1인 개발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마무리하면 전 1인 개발을 하려구요.
십덕후 출신이라 그림도 꽤 그리고, AI를 적극 활용하면서 이것저것 옆에서 많이 배우기도 했구요.
사업 미팅, 뭐 기타등등 일정 제가 조율하고 메일도 제가 뿌려서 사업도 좀 배운 것 같고
기본적인 플로우는 다 익힌 것 같습니다 .
전 쫄보라 사업, 1인개발 제 이야기가 아닌 것 같았거든요. 실제로 경험도 없어요. 늘 팀단위로 움직여서..
근데 또 구르다보니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뭐든 하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전 아직 너무 젊은 것 같아요.
실패한다는 생각으로 사업하지 말라는데, 실패하겠죠. 100개 만들면 1개 밥그릇 챙길 수 있을 정도 될까인 것 같습니다.
제가 뭐 그렇게 잘났다고, 성공할거란 생각 안 합니다.
근데 꾸준히 20대를 지나, 30, 40을 너머서 바라봤을 때는 이쪽이 더 맞다는 생각을 했어요.
계속 배우고, 계속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기회를 만들고 커넥션을 만드는 것이 제 길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흙수저인데, 그래서 잃을 것도 없더라구요.
빚지고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해보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창업, 1인 개발, 성공. 이런 것이 아니라 '도전하는 삶'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무모하게 살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전 어린 나인데도 틀 안에서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게 제 능력을 좀먹고 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된 느낌입니다.
취직 너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저도 취직을 성공한 편은 아니라.. 팁은 없네요.
(전 포폴이 12종 있었고, 출시한 게임은 2개. 포폴은 자신 있는 것 2개만 담고, 나머지는 유튭링크나 다른 소개 페이지로 하이퍼링크 달았었어요.)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파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