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방 게임 회사에서 마상 입은 경험 씁니다.
- 작성자
- illiiliiIliiII
- 작성일
- 2024-01-11
- 조회수
- 8974
- 좋아요 수
- 3
댓글로 쓰려다가 등록 안돼서 글로 씁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3년 지방 소재 5명 규모의 회사에 다녔습니다.
(지방은 행정상 주소였고 실제 사업지는 서울 역삼동이었음)
운영/QA 담당했고 사장 비서까지 겸했습니다. 말이 비서지 머슴(하녀)였어요.
저도 신입이었고 운영/QA 몰랐고 회사도 운영과 QA에 대한 경험이 전무해서 실수하는 적도 많았고 사장이 답답한지 호통을 자주 쳤고 갑질을 하더군요.
처음엔 답답해서 저러시는 거겠지...라고 이해해 보려고 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더군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섣불리 화를 내시는 경우도 많았고 제 신상에 대해 인신공격을 상습적으로 하셨습니다.
심지어 다른 직원들이 잘못한 것도 저한테 화풀이를 하셨고 아무튼 감정 쓰레기통이었습니다.
이 사장의 제일 큰 문제점은 본인은 일을 안하고 무척 게으르신데, 아랫사람한테 전부 알아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알아서 할수도 있죠. 그런데 신입한테 일을 통으로 다 맡기면서 자기는 보고만 받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법도 진짜 대주제만 대강 알려주고 무당이 되기를 바라면서, 자기 머릿속에 있는 것을 못맞추면 불같이 화를 내시더군요.
제가 유저들을 우습게 보네 운영을 대충 생각하네... 아뇨, 여기 사장과 팀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입사하기 전, 팀장이 거의 풀강화 한 장비를 마음대로 복구해준 적이 있었는데 제가 입사하고 나니까 그게 드러나서 한 유저가 '왜 저 사람만 해주고 나는 안해주냐'라고 항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이 이걸 알게 되니 저한테 마구 화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한 거였죠.
그리고 언제 건강보험공단에서 전화와서 사장한테 알려준 적이 있었는데 '월급이 몇달 밀렸던 시절 그쪽에서 통장을 압류해가서 감정이 안좋은데 네가 나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며 화를 마구 냈습니다.
밑에 글에 지방 회사는 기획자 우습게 본다고 했죠? 여기도 마찬가지였던것 같습니다. 기획서도 없고 심지어 테이블도 없었어요. 전투 모션조차 없었어요. RPG 인데도요. 심지어 개발팀의 팀장은 레벨디자인이 뭔지도 모르더라구요.
이 회사 사장도 게임 회사 경력이 전무한 걸로 압니다. 입을 잘 털었는지 국가 지원금으로 운영하다가 피처폰 시절 운좋아서 돈을 좀 벌었는데 운영을 잘못했는지 직원들 월급을 못 줘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 딱 한 사람 남았는데 사장이 이 사람한테 팀장 자리를 줬어요. 그런데 이 팀장은 이 보잘것 없는 회사에서 뭘 얻어가겠다는 건지 사장한테 굉장히 아부를 떨었습니다. 대표가 갑질하는데 계속 동참을 했어요. 제가 전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안 돼서 나왔다고 마음대로 궁예질을 했습니다. 사실 전 회사에서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희롱과 괴롭힘으로 나온 것이었는데 수치스러워서 말도 못하고 속으로 울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과 비교도 자주 했는데 제가 신입이었고 순진해 보여서 그랬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 사람들 일 잘한다구요. 여기 와서 성장 많이 했다구요. 게임의 수준이 고등학생만도 못해서 절대 성장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아마 이 사람들도 업계 다 떠났을 겁니다.
저 사람들이 너 따돌리는거 당연하다고 막말까지 했구요(팀장 왈).
2013년 지방 소재 5명 규모의 회사에 다녔습니다.
(지방은 행정상 주소였고 실제 사업지는 서울 역삼동이었음)
운영/QA 담당했고 사장 비서까지 겸했습니다. 말이 비서지 머슴(하녀)였어요.
저도 신입이었고 운영/QA 몰랐고 회사도 운영과 QA에 대한 경험이 전무해서 실수하는 적도 많았고 사장이 답답한지 호통을 자주 쳤고 갑질을 하더군요.
처음엔 답답해서 저러시는 거겠지...라고 이해해 보려고 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더군요.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섣불리 화를 내시는 경우도 많았고 제 신상에 대해 인신공격을 상습적으로 하셨습니다.
심지어 다른 직원들이 잘못한 것도 저한테 화풀이를 하셨고 아무튼 감정 쓰레기통이었습니다.
이 사장의 제일 큰 문제점은 본인은 일을 안하고 무척 게으르신데, 아랫사람한테 전부 알아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알아서 할수도 있죠. 그런데 신입한테 일을 통으로 다 맡기면서 자기는 보고만 받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법도 진짜 대주제만 대강 알려주고 무당이 되기를 바라면서, 자기 머릿속에 있는 것을 못맞추면 불같이 화를 내시더군요.
제가 유저들을 우습게 보네 운영을 대충 생각하네... 아뇨, 여기 사장과 팀장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입사하기 전, 팀장이 거의 풀강화 한 장비를 마음대로 복구해준 적이 있었는데 제가 입사하고 나니까 그게 드러나서 한 유저가 '왜 저 사람만 해주고 나는 안해주냐'라고 항의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장이 이걸 알게 되니 저한테 마구 화를 낸 적이 있었습니다.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한 거였죠.
그리고 언제 건강보험공단에서 전화와서 사장한테 알려준 적이 있었는데 '월급이 몇달 밀렸던 시절 그쪽에서 통장을 압류해가서 감정이 안좋은데 네가 나쁜 기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며 화를 마구 냈습니다.
밑에 글에 지방 회사는 기획자 우습게 본다고 했죠? 여기도 마찬가지였던것 같습니다. 기획서도 없고 심지어 테이블도 없었어요. 전투 모션조차 없었어요. RPG 인데도요. 심지어 개발팀의 팀장은 레벨디자인이 뭔지도 모르더라구요.
이 회사 사장도 게임 회사 경력이 전무한 걸로 압니다. 입을 잘 털었는지 국가 지원금으로 운영하다가 피처폰 시절 운좋아서 돈을 좀 벌었는데 운영을 잘못했는지 직원들 월급을 못 줘서 대부분의 직원들이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 딱 한 사람 남았는데 사장이 이 사람한테 팀장 자리를 줬어요. 그런데 이 팀장은 이 보잘것 없는 회사에서 뭘 얻어가겠다는 건지 사장한테 굉장히 아부를 떨었습니다. 대표가 갑질하는데 계속 동참을 했어요. 제가 전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이 안 돼서 나왔다고 마음대로 궁예질을 했습니다. 사실 전 회사에서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희롱과 괴롭힘으로 나온 것이었는데 수치스러워서 말도 못하고 속으로 울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과 비교도 자주 했는데 제가 신입이었고 순진해 보여서 그랬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저 사람들 일 잘한다구요. 여기 와서 성장 많이 했다구요. 게임의 수준이 고등학생만도 못해서 절대 성장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아마 이 사람들도 업계 다 떠났을 겁니다.
저 사람들이 너 따돌리는거 당연하다고 막말까지 했구요(팀장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