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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4차 산업(게임산업) 혁명은 중국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작성자
GL_25159***
작성일
2018-07-23
조회수
1506
좋아요 수
3
얼마전 게임 광고를 보니 광고내용이 "1:1 교환가능" 이었더랍니다. 그러니까 게임으로
돈을 벌수 있는게 게임의 특징이라는 거에요. 리니지 M 은 4000억을 벌어서 구글플레이에 1200억을 주고도 남아서 잘나가고 있습니다. 게임내 도박요소가 있기만 하면 그냥 미친듯이 잘 팔리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 버렸죠. 교묘하고 악질적으로 현질을 조장하고 착취에 가까운 과금구조를 가지는 정말 기괴한 게임들이 쏟아져도 모두 장사가 참 잘됩니다. 필자도 처음에는 월급을 모두 꼴아박는 정신나간 사람이 있을까 ? 그냥 어디서 꾸며낸 스토리겠지. 몇몇의 열폭스토리에 불과하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요즘은 그런
사람들을 정말 많이 봅니다. 한달에 수백씩 가차에 꼴아박는 사람들은 아주 흔해 졌죠.
그러니 " 1: 1 교환가능" 이 중요한 게임성이 될 수 있는겁니다. 그저 일확천금을 노린
도박판이 횡횡하고 착취당하는 즐거움만이 이 미친 한국사회에 남았습니다. 게임이 게임이 아닌 생활이 되어버린 사회, 거대한 도박게임의 매출이 사회의 우울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악착같이 돈벌어서 부자가 된 국내 대형 개발사들이 뭐하는지 아세요? 남은 돈으로 땅사고 회사사고 주식사고 정치인들 뇌물줍니다. 중국게임 퍼블리싱해서 수익사업에만 몰두하고 있죠.

이렇게 게임 구매자나 판매자의 유형이 고착화가 되어 있기때문에 자본이 산업 육성으로 흐르지 않습니다.

요즘은 어디서 무슨 4차 산업혁명이니 뭐니 하는데 4차 산업혁명은 제조업이 소품종 대량생산에서 다품좀 소량생산으로 구조가 바뀌는걸 의미합니다. 국내 게임은 아직 3차 산업혁명 - 소품종 대량생산 단계에 머물고 있어요. 소비자의 의식 수준이 아직 여기에 머물고 있는겁니다. 요즘 나와서 매출을 차지하는 게임들은 죄다
예전 IP 리메이크 도박게임 아닙니까.

여기에 반해 중국에서는 이미 다품종 소량 생산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다양하고 창의적인 게임이 돈을 벌어서 최소한 망하지 않을 수준으로 팔리는 단계에 와 있죠. 4차 산업의 혁명이 가속화 되면 이렇게 다품종 소량생산을 해도 발전하고 진보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게임의 다양성이 늘어나고 분화가 되어 문화의 전반적인 깊이가 증가합니다.

당연히 신입들에게도 다양한 기회가 돌아가는거죠.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자가 체계적으로 양성이 되어야 하거든요. 국내처럼 유니티만 대충 아는 인력만
대리고 시키는대로 찍어내는 3차 산업식 카피켓 개발이 아니라 숙련된 개발자가 다양한 게임성을 창출하는데 집중하는게 4차 산업(게임) 혁명입니다.

지금 국내 개발환경에서는 4차 산업혁명처럼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면 (스타트업) 마케팅 부족, 인식부족, 기술부족등등으로 그저 망하기 바쁘게 되요.

중국이 지금 이런 4차 산업혁명(게임 산업에서만)에 가장 근접해 있습니다. 중국 내수만으로도 엄청나게 성장하고 있고 실제로 중국 마켓에 올라오는 게임들도 대단히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당장 차이나 조이만 가봐도 이러한 중국게임의 폭팔적인 질적 성장을 채험할 수가 있죠. 산업자본과 국가전략이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연봉이 높고 대우가 좋기 때문에 우수한 인력이 유입이 되고 있어요.

국내 = 서울에 게임 학과 없음 , 지방대 폐과 속출, 재대로된 개발 인력 양성 시스템이
없음. 그냥 유니티학원만 즐비함.

지금도 중국게임이 더 재미있게 나오고 있어 중국게임 배끼는 회사도 많아요. 중국이 글로벌로 먹히는 IP가 없어서 그냥 내수로 먹고살고 있는거지 유럽이나 미국, 일본처럼 IP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4차 게임산업 혁명은 중국에서 일어날겁니다. 텐센트가 뒤에서 막대한 현금으로 세계 게임 회사를 다 먹고 있잖아요.

한숨만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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