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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 주름살

작성자
팀장님 주름살살살
작성일
2018-03-11
조회수
3130
좋아요 수
0
기획쪽 브리핑 받을 때 마다 우리 팀장님 이마는 탄력을 잃고 주름져
할 일이 산더미인데, 아이디어랍시고 일거리 던져주면 우리가 힘들겠어, 안힘들겠어?

그래 그 쪽도 그게 일이니까 이해는 해. 내가 이해 못하는 건 회사야.

돈 많이 벌었잖아? 며칠 째 집에 못들어간 적도 많아. 사람 좀 뽑아주면 안돼?
그렇게 사람이 없어? 웃돈 좀 얹어주고 사람 좀 뽑아주면 안돼?

어떻게 된게 프로그래머 중에 정상적인 사람이 한 명도 없어.

엄청난 당분 흡수로 초고도비만이 되거나, 엄청난 흡연으로 폐가 썩어문드러지거나
왜 프로그래머 중에 미친년놈들이 많은 지 알아? 일 안할 때 생각이라는 걸 안하고 반쯤 미쳐날뛰게 돼

그래 연봉은 다른 직군에 비해 좀 많아.
근데 슈바름 사람들이 반병신 되게 생겼잖아!!!!

우리 팀 막내, 처음 입사했을 때 얼마나 싱싱한 한떨기 꽃 같았는 지 알아? 지금은 썩어문드러진 시레기 찌꺼기 같아!!! 되게 안쓰러운 눈으로 봤지!!! 근데 거울보니 나는 설사똥이야 똥!!!!!!

기획하는 여자친구가 눈 초롱초롱 빛내면서 아이디어랍시고 말하는 것도 짜증나고 빡칠 지경이라고!!!

날 이렇게 만든건 회사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회사에서 사람 뽑겠다고 했잖아. 프로그래머도 사람이라고 사람!!!!
어? 이번에는 회사를 믿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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