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누구는 포폴이 허접해도 채용이 되고
누구누구는 나보다 실력이 안되는데 채용이 되고
누구누구는 무늬로 채용이 된다더라..

에효... 국내 게임업계가 재대로된 시스템이 없으니까 이렇게 소통이 안되는겁니다.

실력이 있는, 잘나고 똑똑한 분들은 신입분들은 대기업 공채로 가세요.
거기는 입시 스타일입니다. 족보도 있고 인맥도 있습니다.( 공채 응시자에게 귀한 면접 프로세스 정보 입수). 면접 자체가 수준이 높기때문에 면접을 보는 것만으로도 배우는게
있습니다.

어중간한 회사는 그냥 "잘 배울거 같은" "대하기 편한" 이런 신입을 채용합니다. 뭔가
굉장히 기준이 높거나 독특한 스타일 이런거 일절 없어요. 그냥 인성단련을 하면 된다는
겁니다. 오히려 수준이 높아 보이는분들은 거릅니다. 이건 대부분 채용 담당자가 재대로된 인사 개념이 없고 어떤 기준으로 채용하여 프로젝트에 어떻게 쓸거라는 계획이
없이 그냥 "내가 좀 편해질려고" 신입을 채용합니다.

그래서 면접을 보면 질문 내용도 매우 형편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폴은 보지도 않는
경우도 많아요. 실력을 검증할려면 포폴이 중요한데 정작 포폴 이야기는 대충 눈으로
본거 몇번 묻는게 전부인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취업이 급하시면 포폴은 어느정도 하시고 말투나 행동, 대답요령등 인성단련에
집중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