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래픽 전공이고 이제 졸업수료 상태입니다.
제가 특출나게 잘하는게 없어서 늘 뭔가를 고를 때 항상 힘들었어요.
그래서 흐지부지하게 지내다 졸업이 다 되었는데도 가고 싶은 직군을 명확하게 못정하고 포폴도 마땅히 없어요.
(적당히 맺고 끊는 걸 못하다보니 완성작이 없.... 작년부터 고치려고 제일 노력 중인 부분이에요)
사정상 취준을 오래는 못해서 확실하게 정하고 하나만 파긴 해야할 것 같은데
반실사풍 캐릭터 원화 / 배경 모델러 중에서 아직도 오락가락해요...
제가 보기에도 애매...하고 교수님도 둘 다 못하는건 아닌데 애매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졸업작품은 모델링으로 참여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은 그냥 친구니까 다 오냐오냐
부모님은 그게 대체 돈이 되긴하냐 뭐하는데 쓰는거냐...ㅎㅎ^^....
원화 쪽은 그나마 간간히 건너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모델러는 원화에 비해선 그나마 취업이 잘된다. 모델러는 외주보다는 회사에서 일한다. 이거 말고는 들은 이야기가 잘없어서 모르겠어요.
흥미나 적성이나 모든 직군 다 비슷한 것 같고 그냥 만드는 과정이 다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포폴 작업은 어느 정도 기간을 투자해야할까요? 저는 집에서 종일 포폴에만 투자하고 싶은데
(생활비는 자급자족함)
가족들이 그러게 놔두질 않아서 미치겠어요. 빠른 취업을 원하면서 취준 집중 못하게 하는건 무슨 심보인지
그냥 하소연이 된 것 같은데....... 새벽이라 더 심란하네요
먹고 살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