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프로그래머 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게임회사로 취업하려 했습니다.
포트폴리오로 DirectX9 을 사용한 자체엔진과 게임 몇개, C#을 활용한 툴 몇개 만들어두고
무서워서 원서한번 안내보고 결국 FA회사로 들어와서 C++로 컴퓨터 제어프로그램이나 만든지가
2년 3개월째군요ㅎㅎ

회사에 처음 들어와서 3개월만에 일본으로 출장을 갔습니다.
프로젝트를 주고 사수없이 될때까지 못돌아왔습니다, 확실히 실력은 늘더군요
그렇게 될때까지 8차례 해외출장을 가고 출장 간 고객사에서는 여기 들어올 생각 없냐고 하더군요
그후 거의 한달에 프로젝트를 하나씩 했습니다. 출장도 한달에 한번씩 갔군요.
돌아오느 당연히 출장비가 없었고 주말수당도 없었지만 중소기업이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일본에서 주말을 보내게 됬지만 회사의 입장은 주말에는 일하는게 아니니 식비등은 없다 였습니다.
제가 있고싶어서 있는게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회사가 나중에 보답을 해주더군요. 월급이 밀리는것으로요

이때 이직을 생각했습니다.
어짜피 소모품 취급, 내시간 없는건 똑같은데 하고싶은걸 하고싶었습니다.


질문드리는것은 3가지 입니다.

[ - 1 - ]
고졸에 프로그래머라고는 하지만 MFC C++ 컴퓨터 제어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게임쪽은 특히나 다른 직종 비해 게임프로그램이냐 아니냐에 대한 구분이 엄격하다고 들었습니다.
C++, WinAPI를 주로 사용하긴했습니다. 경력이 되는것 까진 바라지 않으나,
이사람이 프로그램을 할수있다 라고 생각하는 고려사항은 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 2 - ]
Substance Designer / Painter, 그리고 Marvelous Designer는 대강정도 사용이 가능하여 더미모델정도는 만들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 등의 이력서에 첨부해도 될까요? 혹여나 이도저도 어중간하다하여 좋지 않은 인상을 줄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 3 - ]
유니티를 사용한 간단한 캐주얼 모바일 게임을 포트폴리오용으로 플레이스토어에 게시한적이 있으며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한 간단한 TPS게임과 언리얼 엔진의 플러그인을 제작했습니다.
엔진을 사용한 3D 게임 데모와 DirectX/Vulkan으로 제작된 2D 게임 데모중 어느쪽의 비중이 큰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