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학년 졸업을 앞두고 취업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대학교는 지방대 게임 학과 4년제를 졸업 예정 중입니다.
많은 언어를 배웠지만 C++이 주력이며, (java, python, xml이나 안드로이드 등은 능숙하지 않습니다)
유니티 엔진과 언리얼 엔진을 어느정도 다룰 줄 알고
졸업작품으로 제작한 언리얼 엔진 4로 만든 게임을 포트폴리오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기반으로 취업을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지원하려는 쪽이
게임 운영 (GM 등) , QA QC,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인 부분에서 부모님과 약간의 충돌이 있습니다.



게임쪽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주셨던 부모님이시지만
아무래도 게임 운영쪽이나 QA 관련은 현재 한국에서 입지가 좋지 못하고
전문직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래머보다 위험하며 그에 따른 급여도 적어 불안하신 듯 합니다.

하지만 추후 1인 개발을 꿈꾸는 입장에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힘든걸 알면서도 과거 동경했던 직종이었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아직 취업도 안되서 설레발이나 다름없긴 합니다.
하지만 제 주변에 게임 업계에 연관된 분들이 거의 없어서 판단을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구하기 힘드네요.
조금 더 많은, 그리고 좀 더 해당 직종에 대해 잘 알고계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