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디 그래픽 직군을 준비하다보니 이런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애니메이션이 영화 배우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어요. 스토리와 연출은 정해져 있지만 그 안에서 창의적인 동작을 생각하고 그에 알맞게 연기를 하는거요.

하지만 생각보다 제 생각은 거의 필요가 없어 보였습니다. 아이디어를 낼 필요도 없고.. 얼마나 자연스럽게 잘 움직이도록 하느냐 하는 기술직에 가까운것 같아요. 하고싶은 스타일의 게임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제 생각이 반영된다기 보다 기술을 요구하는 작업.. 만들고 나면 뿌듯하고 정말 재밌긴 합니다 적성에 맞는거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은 어떻게하면 재밌어지고 소비자를 모을수 있을지 생각하는? 기획쪽에 가까윘던거 같아요.

실무로 가면 좀 다르게 느끼게 될까요?
아니면 지금이라도 기획쪽으로 돌리는게 나을까요 지금 하는 공부가 적성에는 맞아서 쉽게 방향을 바꾸기가 어렵고 고민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