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모님 일 도와드리다 가게가 망해버리고, 30대가 되어 게임업계 들어가고 싶은

후배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가 해오던 일들을 할 때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평생 갈 직장, 내가 흥미있는 일을 해보자해서 선택한 게임프로그래머...

제 성미에도 맞고, 재미를 느끼던 c언어...대학생 때 좀 해보고 재밌다 느꼇던 c언어...

그 얄팍한 생각으로 게임업계에 프로그래머로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면서 여기도 역시 만만히 볼수 없는 깊은 학문의

세계란걸 느꼇습니다. 그래서 정말 진심으로 제 모든걸 쏟아보고자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지금 학원에 국비로 2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유니티 과정을 밟는 중이고, 공부 정말 성실하게 하고있습니다.

지금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서 코더(단순 코딩짜는 사람같더군요...선생님 뉘앙스가..)가

되지말고 프로그래머가 되라고 하셔서 무슨 뜻인지 여쭤보니 인터넷 취업관련해서 찾아

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보고있는데, 게임잡 커뮤니티를 살펴보니 학원출신

은 무조건 거른다 하더라구요.(스크립터라고.... 하아....)

저는 나이도 30대이고 전공도 컴공이 아닙니다.

제 나이에 공부가 좀 많이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그래밍 하면서 정말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가 제가 갈 마지막 길이라 생각하고 있구요.

구구절절 써버렸네요.ㅎㅎ 서론이 너무 길었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1. 신입에 30대 초반이 지원해도 신입.... 들어갈 수 있을까요?

2. 여러 글들을 보니 학원 나온 사람을 스크립터라고 칭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그렇게 안되려고 STL과 알고리즘문제 기본언어동작원리를 공부하려는데 이 3가지 공
부하는게 맞는건지 효율적인지 묻고싶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신입으로 빨리취업해야할것 같아서 효율이 중요합니다..)

3. 2번에 나온 3가지 말고도 프로그래머로써 필수적으로 갖춰야하는 소양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내년 취업을 위해 박터지게 공부해보려 합니다.

여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뛰어든 말학이 선배님들의 의견을 기다리겠습니다.

어떤 말이라도 좋습니다.

선배님들의 귀한 댓글 의견, 질책 ,정보 하나하나 머리에 새기며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