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등록을 하고 여기 저기 지원하며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데

뭐 어떻게 큰회사에서 면접 오라고해서 면접도 보고

포트폴리오를 좀 여러가지를 준비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저런 고민과 함께 취업준비중인데

오늘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네요

취업코디네이터를 하시는 분이라고

게임잡 이력서를 봤는데 조금 배울 부분이 있는거 같다는 얘기였고

상당히 정중하시고,조심스럽게 이런 저런 얘기를 해주시고 관심있으면 연락 달라고 하셨는데

아예 기분이 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인정하는 부분도 있고,스스로도 아직 부족함을 인정하지만

저는 구직을 목적으로 올린 이력서인데

저를 뽑을 목적이 아닌 사람이 이력서를 확인 할 수 있다는 점

제 아이디어,개인정보(실제로 전화가 옴),저의 자기소개글(조금 부끄러울 수 있는)
까지 확인 했다는 것은 불쾌하더라고요

또한 이력서 열람 기업을 확인 했을 때 모두 작거나 크지만 게임을 제작하는 회사였다는
점을 감안 하였을 경우

만약 그 기업들 중 하나의 인사 관계자 혹은 열람 권한 계정을 다룰 수 있는 1인 이라고 가정한다면

본인이 취업코디네이터를 부업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는데

본업으로 활동하는 회사가 있으면서, 이렇게 회사의 권한을 이용해서 부업을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가능성이나 재능이 있지만, 표현을 못하는 것을 발견했다면

본인이 데려가서 키워도 될텐데.. 키워서 다른데 입사 시켜줄테니 배우라는 것이라면...

아무튼 저에게 직접적으로 불쾌한 감정을 주시지 않게하기 위해

매너있게 말씀해주셨고,저도 그런 부분들에서 받아들일것은 받아 들이겠지만...

혹시 저 말고 다른 분들중에도 이런 연락을 받으신 분이 있는지도 궁금하고

취업 코디네이터라는 업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