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중소업체들 게임 장르 확대 행보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10

중소 게임업체들이 올 하반기에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MMORPG 중심의 국내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 웹젠, 라인게임즈 등다수의 중소 중견업체들이 그간 주력으로 삼지 않았던 장르의 게임들로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각 업체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4분기 미드코어 게임 ‘프로젝트 M3’를 출시할 예정이다. 그간 이 회사는 대표작 ‘애니팡’을 필두로 모바일 퍼즐 게임 전문 업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RPG와 퍼즐 전투의 재미를 결합한 게임을 통해 라인업을 한 단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퍼즐이라는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 방식과 RPG의 육성 요소가 더해지며 준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봤다. 또한 그간 이 회사가 기존 게임을 통해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한 점도 흥행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새웹젠도 하반기 중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 ‘라그나돌’의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라그나돌’은 그람스가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이다. ‘르모어’는 블랙앵커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인디 턴제 전략 RPG다. 이 중 서브컬처 장르의 경우 첫 도전은 아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나선영웅전’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시도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 회사의 경우 그간 ‘뮤 오리진’ ‘뮤 아크엔젤’ 뮤 이그니션’ 등 ‘뮤’ 판권(IP) 활용작을 주축으로한 하드코어 MMORPG를 주로 선보였다. 시장에서는 두 작품을 필두로 이 회사의 퍼블리싱 영역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봤다.

라인게임즈에서는 온라인 게임 ‘퀀텀 나이츠’를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중세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이 회사의 경우 ‘드래곤 플라이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을 선보여 왔다. 또한 플랫폼 ‘플로어’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해 왔다.

하지만 순수 온라인 게임으로만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전역에 3인칭 슈팅 게임 마니아 유저층이 많고 이 회사가 해외에서 많은 인지도를 쌓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예상외의 성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다수의 중소 업체들이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 플랫폼을 통해 시장 공략을 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모습을 장르 다변화를 통해 각 업체가 실적 개선을 꾀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행보를 통해 모바일 MMORPG 집중으로 발생한 틈새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것으로 봤다. 해외 공략에 있어서도 막대한 개발비용 등이 필요한 MMORPG보다 서브컬처 등 다른 장르의 게임들이 훨씬 유리할 수 있다는 평가다.

게임 시장 측면에서 MMORPG 쏠림으로 유저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유저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주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