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5일 방탄소년단(BTS)의 슈가, 그리고 할시와 협업해 함께 작업한 '디아블로4' 테마곡 '릴리트'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헨리 홉슨이 감독한 이 뮤직 비디오는 '디아블로4'에서 영감을 받은 회화 및 160피트 크기의 벽화로 천장을 가득 메운 프랑스 캉브레의 예수회 성당 내부를 포함, 여러 곳에서 촬영됐다.

할시는 "항상 슈가와 함께 이런 류의 어두운 신화 콘셉트의 작품을 하고 싶었다"면서"디아블로, 슈가 그리고 나의 팬들 모두가 릴리트의 너른 품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할시와 함께 디아블로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노래를 작업하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면서 "이번 곡이 전 세계 많은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드 퍼거슨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 총괄 매니저는 "사운드, 예술, 내러티브 등 다각도에서 재해석한 이번 작품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절망적인 성역의 세계를 느끼고, 우리 각자의 삶에 주어진 서로 다른 형태의 악마에 맞서 이겨내려는 결연한 의지를 불러 일으킨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미국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비비아나 성당에서 열린 '디아블로4' 출시 행사에서는 해당 뮤직비디오의 첫 20초가 첫 공개됐다. 갓믹(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출연자),오프셋(래퍼), 티나셰(가수), 데이빗 하버(기묘한 이야기 출연 배우), 클레오 토마스(배우이자 게이머) 등 '디아블로4'와 협업한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해당 행사에참가했으며성당 내부 벽면에 관련 테마의 비주얼이펼쳐지는 가운데 아티스트 제드(Zedd)의 디제잉이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디아블로4'는 6일 오전 8시 출시된다.윈도 PC, X박스 시리즈X|S, X박스원, 플레이스테이션(PS)4·5 등에서 예약 구매가능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