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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2분기 실적 전망치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6-04

게임업계 2분기 회기 마감이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까지부진한 실적을 거둔 업체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분기 상장 게임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남은 기간 중 일부 업체가 신작 출시 및 기존 작품의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설 예정이지만 대부분 특별한 이슈가없는 상황이다.

공식적인 각 업체의 실적발표는 8월께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앞서 게임업체들의 실적부진이 지속돼 이번 2분기에 개선세를 보일지 벌써부터 시장의 관심이 높다.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로는 매출 4263억원, 영업이익 1470억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6% 개선,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수치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 1분기 매출 5387억원(전년동기 대비 3% ↑), 영업이익 2830억원(10.1%↓)을 거뒀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당초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기간 중 특별한 흥행대작이 출시되지 않은 만큼 기존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 성과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인도 서비스 재개 소식을 밝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변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매출 4800억원, 영업이익 512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7%, 영업이익은 58%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당초 2분기 출시예정이었던 ‘TL’의 출시가 하반기로 연기됐다.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 유지를 위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으나 다른 경쟁작들 역시 순위 유지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넷마블은 매출 6588억원, 영업손실 14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2% 감소,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한 것이다. 이 회사는 내달부터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필두로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매달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2분기에는 신작 출시가 이뤄지지 않는 만큼 본격적인 실적개선을 다음 차례로 넘겼다는 평가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3289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이 기대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9% 감소, 영업이익은 34%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1분기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기는 하지만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차기작 마케팅 비용 선반영이 이뤄질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서비스 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과 일본 서비스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오딘’의 이달 성과가 실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는 매출 984억원, 영업이익 1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68% 개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것이다. 신작 공백 장기화를 겪고 있지만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로 악영향을 최소화한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하반기 ‘붉은사막’의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인데 이 작품의 출시 시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메이드는 매출 1968억원, 영업손실 82억원을 거둘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0.5% 개선, 영업손실은 적자를 지속한 것이다. 기간 중 이 회사의 작품 ‘나이트 크로우’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해당 작품을 개발한 매드엔진의 지분 5%를 추가로 확보했으나 증권가에선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부 증권사는 ‘나이트 크로우’의 해외 론칭 성과가 반영되는 4분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밖에 넥슨이 자사 2분기 실적으로 매출 884억엔~967억엔(한화 약 8752억원~9751억원), 영업이익 221억엔~287억엔(2187억원~2841억원)을 예측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17% 개선, 영업이익은 -2.1%~26% 증감이 예상되는 수치다.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현재로선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아직 한 달 가량의 기간이 남아있고 실적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아 실제 성과는 8월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1분기 일부 업체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낸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ia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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