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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 게임 매출은 언제 낼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16

'챔피언스 아레나'

와이제이엠게임즈가 회사 이름과 달리 전동 모터 매출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게임 사업은정체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66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손실 8억 3662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게임 매출은 2억 3510만원을 기록, 전체 매출의 3.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및 전자담배용 진동모터 제품 매출이 85.51%로 이 회사의 실적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회사 및 파트너 업체의 게임 퍼블리싱을 통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는 관계사 원유니버스의 '마이타운: 디저트 슬라이스' '마이 타운 좀비' '다이어트 스매시' '헬로 마이 타운' 등 가상현실(VR) 게임을 다수 선보였으나, 실적 측면에서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2021년 중국 업체가 개발한 모바일게임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를 퍼블리싱하기도 했으나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라스트커맨더' '삼국지 인사이드' 등의 모바일게임 대부분을 서비스 종료하며 사실상 퍼블리싱 사업은 유명무실한 것이 됐다.

이 회사는 게임 퍼블리싱 대신 메타버스 영역으로의 새로운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관계사 원이멀스가 그래픽 스튜디오 봄버스를 흡수합병하며 새 이름 원유니버스로 내세웠다.

특히 전동진 전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 대표를 고문으로 영입한 것도 이목을 끌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각오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

'챔피언스 아레나'

이 가운데 원유니버스가 최근 블록체인 게임 '챔피언스 아레나'의 알파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 점검에 나서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이 작품은 100개 이상의 캐릭터와 아이템을 NFT로 수집하고 거래하는 재미를 구현한 턴제 RPG다. 또 첫 NFT인 '넥서스'의 300개 한정 판매를 시작하며 수요 검증에 나선 상황이다. 약 1주일이 지난 현재 180여개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업계는 이 작품의 흥행 성과에 따라 게임 사업 매출 공백을 해소하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또 지난해 이 회사가 KB증권을 기업공개 주관사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상장 절차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챔피언스 아레나'는 블록체인 업체 갈라게임즈가 퍼블리싱을 맡았다는 점에서 와이제이엠게임즈 실적에 대한 기여가 다소 제한될 것이란 예측도 없지 않다. 반면 블록체인 게임으로서 생태계의 차이가 있는 만큼 기존 퍼블리싱의 셈법과는 다른 그 이상의 시너지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시각도 있다.

이 외에도 관계사 액션스퀘어의 행보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삼국블레이드'의 판권(IP)을활용해 넷이즈가 개발한모바일게임 '삼국주장록'이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이 같은 성과들이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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