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쓰리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화면 일부.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대표작 '오디션'의 꾸준한 해외 성과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홍민균)는 12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30% 증가한 35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은 리듬 게임 '오디션'의 꾸준한 성과 때문이다. 이 작품은 최근 몇 년 간 중국, 태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새 캐릭터, 의상 및 콘텐츠 업데이트 등 유저의 니즈를 만"시키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과금이 게임 승부 결과에 영향을 전혀 주지 않고, 유저 간 커뮤니케이션과 아바타를 꾸미는 요소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게임으로서 경쟁력을 발휘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또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다. 코스닥 상장 첫해부터 39억 4000만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의 의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홍민균 티쓰리 대표는 "향후에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최소 30% 이상은 매년 주주환원 정책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주주들과 지속적인 성장 및 기업성과 공유를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티쓰리는 기존 흥행작의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오디션’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의 중국 판호를 획득하며 현지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고 있다. 향후 이 작품의해외 성과가 실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