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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실적 개선 행보 이어갈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4-14

'언디셈버'

라인게임즈가 지난해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의 신작 출시에 힘입어 적자폭을 줄였다. 최근 신임 대표 선임 등의 변화에 나선 가운데 실적 개선 행보를 이어갈지도 주목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1% 증가한 8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519억원 대비 약 21% 감소한 수치다.

매출 확대와 적자 개선은 핵&슬래시 RPG '언디셈버'와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 신작 출시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작품 모두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시장을 공략했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언디셈버'는 론칭 당시 모바일 양대 마켓 매출 톱10를 기록했으며, PC방 점유율 순위(게임트릭스 기준) 톱20에 진입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스팀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로 저변 확대에 나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언디셈버'의 개발업체 니즈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178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가 새롭게 더해지며 라인게임즈 실적 개선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모티프와 코에이테크모게임스가 공동 개발했으며 '대항해시대' 시리즈 30주년 기념 타이틀로 마니아층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모티프는 지난해 매출 41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등을 기록했다. 이는 종속기업 편입 이후 실적이다. 앞서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출시 이후 약 4개월 간 누적 매출 900만 달러(한화 약 116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는 점에서 실제 실적 기여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성민 라인게임즈 대표.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말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목을 받았다. 네이버의 계열사 중 첫 국내 상장사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박성민 이사를 대표로 선임하는 등의 변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김민규 전 대표가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맡아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퍼블리싱에서 자체 개발작으로서의 전략을 재정비하는 것과 함께 경영 효율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올해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과 루트슈터 온라인게임 '퀀텀나이츠' 등 신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내부 재정비와 체질 전환 등을 거친 가운데 이 같은 신작 라인업을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인지도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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