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中서 첫발 뗀 '로스트아크' 흥행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4-13

스마일게이트RPG의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중국 시장을 향한 첫 발걸음을 뗐다. 글로벌에서 막대한 흥행을 거둔 작품인만큼 향후 흥행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는 지난 12일 위게임 플랫폼을 통해 스마일게이트RPG의 MMORPG '로스트아크(命方舟)'의 중국 서비스 선봉 체험을 개시했다. 선봉 체험은 일종의 얼리 액세스 론칭이며, 사전에 등록을 마친 일부 플레이어만이 제한적으로 작품을 플레이할 수 있다.

선봉 체험 기간 중에는 전사, 무도가, 헌터, 마법사 등 4개 직군의 일부 클래스를 생성할 수 있다. 아르테미스부터 베른 북부까지의 지역과 기에나의 바다 일부 섬이 개방된다. 베른 북부의 카오스 던전과 어비스 던전 '고대유적 엘베리아', 낮은 단계의 가디언 토벌 등의 콘텐츠를 체험 가능하다. 텐센트는 선봉 체험을 통해 정식 론칭 전 인게임 최적화, 현지화, 유료 상품 구매 등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로스트아크의 선봉 체험은 중국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기준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 '도유'에서는 다수의 인기 방송인들이 로스트아크 플레이 방송을 중계하고 있으며, 방송의 흥행 수치를 나타내는 '온도 지수'의 합계는1760만도에 달한다. '던전앤파이터' '도타2' 등의 현지 메이저 게임과 비슷한 수준이다.다른 스트리밍플랫폼인 '후야'에서도 뜨거운방송 소재 중 하나로등극했다.

중국 스트리밍 플랫폼 '도유'.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의 개발 단계인 지난 2015년부터 텐센트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중국 서비스를 노렸다. 계약 체결 이후 약 7년 만인 지난해 말 외자 판호를 획득하며 중국 진출의 길이 열렸고, 서비스까지 본격적으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텐센트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지난 2008년부터 중국에서 서비스하며 현지에서 막대한 성공을 거뒀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 국민 게임으로 불리며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800만명을 기록했고, 대규모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등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에는 특히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의 뛰어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스마일게이트와 텐센트는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시장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로스트아크의 현지 서비스에 긴밀히 협업할 방침이다. 특히 두 회사는 선봉 체험 이전 실시했던 기술 테스트에서 중국 플레이어들을 만"시키며 목표했던 수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로스트아크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역사에 남을 만한 수준의 흥행세를 올린 바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2월 스팀 플랫폼을 통해 북미유럽남미호주 등 글로벌 160개국에 론칭했으며, 2주 연속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0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까다로운 해외 비평가와 게이머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로스트아크 글로벌 서버는 론칭 1주년이 지난 현재도 여전한 팬들의 사랑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로스트아크는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흥행 능력을 토대로, 현재 중국 시장에서 가장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산 게임으로 예측되고 있다. 텐센트의 마케팅 및 서비스 능력과 로스트아크의 뛰어난 작품성이 더해진다면 크로스파이어에 이어 또 하나의 흥행 신화를 만들 수 있다는 평이다. 다시 한번 만리장성을 넘는 스마일게이트의 도전이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