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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일본 공략 다시 속도 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4-12

상단 부터 '오딘: 발할라 라이징' '블랙클로버 모바일: 더 오프닝 오브 페이트' 'P의 거짓'

그간 잠잠했던 게임업체들의 일본 시장 공략이 다시 활발히 준비되고 있다. 작품성을 이미 검증 받은 게임부터 흥행 기대감이 높은 신작까지 집중 공세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는 2분기 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일본에 출시한다. 올해 일본을 시작으로 작품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 작품의 일본 출시에 주목하고 있다. ‘오딘’이 앞서 출시된 한국과 대만에서 각각 큰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서비스가 장기화된 현재에도 매출 최정상위 경쟁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일본의 경우 서브컬처 장르가 강세라 MMORPG가 주목 받지 못할 것이란 우려도 존재하나 앞서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이 인기를 얻어 기대감이 배가된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작품 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대규모 글로벌 개발자 채용에 나섰던 점, 카카오게임즈가 비욘드 코리아를 선언한 점 등을 이유로 더 큰 관심을 얻고 있다.

빅게임스튜디오(대표 최재영)도 일본 시장 공략을 꾀하고 있다. 내달 회사의 첫 작품인 ‘블랙클로버 모바일: 더 오프닝 오브 페이트’를 한국과 일본에 동시 론칭한다. 이 작품은 만화 ‘블랙클로버’의 판권(IP)을 활용한 턴제 RPG다. 일본에서 원작의 인기가 높아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IP 활용작이 한국과 일본에 동시 론칭된 후 흥행한 사례가 있어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턴제 RPG의 경우 일본에서도 익숙한 장르인 만큼 큰 이질감 없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예측된다.

8월 ‘P의 거짓’ 출시를 앞두고 있는 네오위즈도 일본 시장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해피넷 게임 페스티벌 2023 봄의 경합’에 참가한 것이다. 행사 참가를 통해 작품을 현지에 처음 선보였다. 또한 현지 매체와 유통사들을 대상으로 데모 버전 체험 지원 ‘해피넷 유통 상담회’도 개최하며 일본에서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게임업체 슈퍼캣과 네이버제트의 합작법인인젭(대표 김원배, 김상엽)은일본 소프트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젭’의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젭은 해당 협업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젭’을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발돋움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2분기를 기점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신작 출시 지연, 작품 론칭 연기 등으로 일본 시장 공략 행보가 잠잠했으나 다시 활발히 이뤄지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막혔던 중국 시장이 점차 열리는 추세지만 해외시장 공략도 늦출 수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글로벌 주요 게임시장이자 이웃국가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 전반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또한 모바일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해 국내 업체들이 공략하기 더욱 쉬워졌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현지에서 흥행한 한국 게임들도 누적돼 더욱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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