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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MMO 격돌에 기존작도 덩달아 '부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30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대작 MMORPG 작품들이 잇따라 출시됐다. 이로 인해 해당 장르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존작품들 역시 두드러진 매출순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웹젠의 ‘R2M’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51위를 기록했던 작품이 20일만에 38계단 역주행한것이다. 이 작품이 출시된지 2년이 훌쩍 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승폭은 더욱 높게 평가된다.

이 같은 순위변동은 새 서버 오픈을 비'해 출석, 버닝, 레벨달성 이벤트와패키지 상품 판매 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하반기부터 웹젠의 성장 엔진이 재가동하는 가운데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가 힘을 더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드러진 매출순위 반등을 보인 것은 ‘R2M’뿐만이 아니다.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 블루포션게임즈의 ‘에오스 레드’ 등 다수의 작품이 괄목한 만한 순위 역주행에 성공했다. ‘바람:연’의 경우 지난 18일 137위에서 이날 38위로 99계단 순위 반등의 모습을 보였다.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높였고 여기에 새 직업 천인까지 선보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에오스 레드’는 229위에서 42위로 무려 187계단 역주행했다. 새 에피소드 업데이트, 봄맞이 이벤트, 유료 상품 할인 판매 등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최근 다수의 모바일 MMORPG들이 눈에 띄는 매출 또는 유저 지표가 상승했다.

Data.aI에 게재된 '바람의나라: 연' 매출순위 변동 일부.

업계에서는 각 작품의 주요 업데이트도 큰 영향을 미쳤지만 장르 자체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 등이 잇따라 론칭돼 경쟁 양상을 보였고 유저들의 관심이 함께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작품들에서도 유저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업데이트를 펼치며 유저들의 관심을 높였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정된 유저층을 서로 찢어먹는 것이 아닌 전체 시장의 크기가 커진 것이기 때문이다. 향후 다른 대작 MMORPG가 론칭돼도 기존작과의 유저분산이 아닌 시장 전체의 크기가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시장에서는 MMORPG 장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MMORPG는 많은 과금과 노력이 필요해 30~40대 이상의 남성 하드코어 유저층이 주로 하는 게임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크로스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고 과금 부담감 역시 기존에 비해 완화하는 추세다. 또한 자동사냥을 완벽하게 지원해 특별한 노력 없이도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키에이지 워’를 하며 동시에 ‘프라시아 전기’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R2M’ 순위 역주행과 관련해 웹젠 관계자는 “많은 유저들이 많이 찾아와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좋은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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