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기준 금리가 5%대에 진입하는 것과 맞물려투자 시장의 일부 충격과 경계심이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 위기 등의 우려가 계속되며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는 한주가 됐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52포인트(0.39%) 내린 2414.96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19포인트 올랐다.

이번 주는 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 등 중국 판호 획득 소식에 힘입어 게임주 전반이 탄력을 받는 모습이 나타났다. 이 가운데 크래프톤 주가가 견"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을 추월하고 게임 대장주 자리를 3개월 만에 되찾기도 했다. 이 외에도 펄어비스가 자회사 CCP게임즈의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 이후 급등 흐름을 보였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8600원 오른 17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같은 회복세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엔씨소프트를 추월하며 약 3개월 만에 게임 대장주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5500원 떨어진 37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크래프톤과 시총 격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언제든 쉽게 뒤집히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5100원 오른 6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일곱 개의 대죄'와 관련된 게임이 중국 판호를 받았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 회사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50원 오른 2만 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47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공시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나 막판 큰 낙폭을 보이며 한주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92포인트(1.47%) 오른 824.11포인트에 마쳤다. 전거래일의 하락을 제외하곤 모두 강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약 27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2650원 떨어진 4만 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떨어진 7위를 기록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4350원 오른 4만 6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자회사 CCP게임즈 약 5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가 큰폭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막판 8% 상승으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시총 순위가 한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으며, 카카오게임즈와의 시총 격차가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좁혀지게 됐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6550원 떨어진 4만 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주 내내 약세를 보였으며 시총 순위는 4계단 떨어진 24위를 기록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2700원 오른 1만 6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주가는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 판호 획득 소식에 힘입어 13%대의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총 순위도 19계단 오른 41위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