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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3개월만에 게임 대장주 탈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3-22

크래프톤 주가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을 추월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여만의게임 대장주 교체로, 향후 두 게임업체의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8" 6608억원(주당 17만 5800원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게임주 시총 2위인 엔씨소프트(8" 4743억원, 주당 38만 6000원)와 약 2000억원 규모의 차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2021년 8월 상장 이후 게임 대장주를 도맡아 왔다. 하지만 크래프톤의 매출을 일부 담당하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가 지난해 현지에서 서비스 중단 "치를 받고,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또한 기술주 전반에 불어닥친 한파 역시 주가 하락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사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의 견"한 매출로 뛰어난 실적을 올리고, 다수의 신작 출시를 발표하며 주가를 어느 정도 방어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2일 게임 대장주 자리를 되찾아 왔으며 이날까지 유지하고 있었다.

크래프톤이 게임 대장주 자리를 되찾아온 계기는 인도 게임 시장 재진출이다. 이 회사는 지난 15일 모바일 게임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의 인도 현지 서비스를 개시했다.

로드 투 발러: 엠파이어스는 독립 스튜디오인 드림모션이 개발한 실시간 대전 전략 게임으로, 전작의 경우 전세계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23일부터 개시한 사전 등록에서 250만명 이상의 사전예약을 접수했다.

크래프톤은 BGMI의 현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크게 흥행시키며 높은 매출을 거둔 경험이 있다. 현지에서 선보인 신작 역시 향후 흥행 추이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크래프톤이 연내 출시할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 미글루' 역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 미글루는 크리에이터 중심의 3D 월드 크립토 메타버스로, 국내 최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를 개발한 네이버제트와 협업해 제작 중이다. 이 회사는 연내 네이버제트와 합작회사를 출범하고 프로젝트 미글루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 주가는 오전 10시 기준 전일 대비 4.02%(6800원) 상승한 17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저점인 15만 4000원 대비 약 14.2%의 상승률이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한편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가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 회사는 오는 상반기 출시 예정 멀티 플랫폼 게임 'TL'을 통해 주가 반등을 노린다. 하나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TL은 올해 추정 매출 2710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다수의 증권사가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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