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에픽세븐' 팬층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상승 흐름에 추진력을 더할지 주목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전날 모바일게임 '에픽세븐'에 대한 새로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SNS를 비'해 게임 내 공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캐릭터 실루엣 이미지 2개를 선보이며 각각 15일과 29일을 예고했다. 첫 번째 이미지는 '단검 시카'에 대한 문구가 삽입됐으며, 두 번째는 '완전한 소거 실시'와 '치명적 결함 발견'을 통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또 이를 두고 새 캐릭터의 등장에 대한 유저들의 예측도 잇따르고 있다. 각각 엘리고스와 라이카가 성약과 월광 캐릭터로 추가될 것이란 반응이 지배적이다.

라이카의 경우 앞서 5성 자연 속성 사수 영웅 '지휘형 라이카'로 등장했다. 때문에 기존 영웅과는 어떤 차이를 보여줄지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 작품은 5년여의 장기간 서비스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 커스텀 신비 소환을 오픈하며 탄력을 받는 추세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1주일 만에 40계단 이상 상승세를 보이며 30위권까지 올라섰다. 이 가운데 잇따른 새 캐릭터 추가가 예상됨에 따라 상승 흐름에 추진력을 더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말 '로스트아크'와 더불어 '에픽세븐'이 중국 서비스를 위한 판호를 발급 받았다. 특히 '에픽세븐'의 경우 지난달 화웨이 앱 갤러리 론칭을 통해 플랫폼 확대에 나서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 회사가 최근 중국 서비스에 대한 사업 PM 담당 채용 공고를 냈다는 사실이 알려져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크로스파이어'가 현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온 만큼 스마일게이트의 수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