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태영)은 14일 인디게임 개발업체 블랙앵커 스튜디오와 턴제 전략 RPG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 서비스를 위한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통해 웹젠은 출시 과정에서도 인디게임 이용자 확보와 안정적인 퍼블리싱 등 게임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또한 제작 단계에서 인디게임으로서의 독창성을 유지하고, 게임업체에 개발 독립성을 부여하기 위해 개발은 물론 수익모델에도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이 작품은 지난 2021년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에서 금상을 수상한 게임 '비포 더 던'의 글로벌 서비스다. '르모어'라는 가상의 유럽 왕국을 배경으로 재앙과 함께 나타난 변종들로부터 생존하는 콘셉트를 담았다. 암울한 세계관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픽셀 그래픽과 테마의 독창성, 기존 턴제 전략RPG와 차별화된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하드코어 게이머 등을 대상으로 좋은 흥행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작품 출시를 기점으로 다양한 인디게임 장르의 우수 게임들과 개발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