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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4분기 실적발표 언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02

게임업계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임박했다. 지난해 1~3분기 대부분의 업체가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막판 실적 만회에 성공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주요 상장 게임업체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잇따라 이뤄진다. 각 업체는 4분기 성적공개뿐만 아니라 컨퍼런스콜 등을 통해 올해 사업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증권사들이 게임업체 대부분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을 것으로 예측한 상황에서 실제 성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결산실적공시 예고기준 가장 먼저 성적을 공개하는 곳은 7일 크래프톤이다. 이 회사의 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 4607억원, 영업이익 1004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76%, 영업이익은 133.4% 증가가 예상되는 수치다. 이 같은 성적은 캐시카우인 ‘배틀그라운드’ 판권(IP) 작품의 안정적 성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작 ‘칼리스트 프로토콜’ 성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 회사 4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됐던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당초 기대보다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는 평가다.

이어 8일에는 카카오게임즈가 4분기 실적발표에 나선다. 이 회사의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 2672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40.4%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기간 중 이 회사는 ‘디스테라’ 등 신작을 선보였으나 기존 작품의 하향 안정화가 더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같은 날 엔씨소프트도 성적을 공개한다. 증권가에서 예측한 이 회사의 실적 전망치는 매출 5591억원, 영업이익 764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6.1%, 영업이익은 30.2%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특별한 신작 출시가 없던 상황에서 ‘리니지W’의 출시도 1년을 넘기며 하향 안정화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와 별도로 이 회사는 9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나선다.

9일에는 넷마블이 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 회사의 실적 전망치는 매출 6922억원, 영업손실 204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98%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샬'의 테이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등을 론칭했으나 실적 개선효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10일에는 NHN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 회사의 실적 전망치는 매출 5637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7% 증가, 영업이익은 40.8% 감소한 수치다. 이번 실적에도 게임 보다는 페이코, 광고 등 게임 외 사업의 비중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14일에는 펄어비스와 네오위즈가 성적을 공개한다. 이 중 펄어비스의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 961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71.5% 감소한 수치다. 장기간 신작 공백을 겪으며 실적이 줄었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 ‘붉은사막’의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서도 한동안 신작 공백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네오위즈에 대해선 매출 735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 증가, 영업이익은 70% 감소한 수치다. 자체적으로 특별한 이슈는 없었으나 웹 보드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기간 중 이 회사가 블록체인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며 영업비용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에는 위메이드가 성적을 공개한다. 이 회사의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 1113억원, 영업손실 270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15%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기간 중 이 회사는 공격적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했고 관련 비용이 늘었다는 평가다. 반면 코인수익 등은 실적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이 외에 아직 실적발표 일정을 발표하지 않은 업체들 역시 기간 중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컴투스홀딩스의 경우 4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32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79.59%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이 회사도 기간 중 특별한 흥행신작 출시는 없었으나 신사업 분야에 집중하며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컴투스 실적 전망치로는 매출 2072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이 제시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6% 증가, 영업이익은 58.8%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성적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신작의 기여가 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 작품의 글로벌 출시를 위해 영업비용도 함께 증가했다.

지난 4분기 대부분의 업체가 부진한 성과를 거뒀을 것으로 예측되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각 업체의 성과가 전망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면서 이달게임주 주가변동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한편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넥슨도 오는 9일성적공개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 회사는 자사 4분기 실적으로 매출 755억엔(1엔당 9.48원 기준, 한화 약 7155억원)~837억엔(7930억원), 영업이익 75억엔(711억)~140억엔(1326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최소 39%, 영업이익은 150% 증가가 기대되는 수치다.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에 ‘히트2’ 등의 기여가 더해지며 호실적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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