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는 지난 2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ADM 커뮤니티 갤러리에서 '2023년 붉은보석 유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10월 이후 3년만에 열린 오프라인 유저 간담회다. 사전 선정된 유저 20명과 함께 약 3시간가량 진행됐다. 개발진과 유저들은 지난 2019년 간담회 이후 2020년부터 현재까지의 붉은보석 도입 콘텐츠(시스템 포함) 리뷰, 붉은보석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의 개발 콘텐츠 계획을 안내했다.

또한사전 간담회 참가 유저 모집 과정에서 함께 수집한 다양한 유저 문의사항 및 불만의 목소리들에 대한 답변, 추가 Q&A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함께했다.

이 회사는 간담회를 통해 작품의 레이드 '토벌' 콘텐츠의 통합 및 개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중간 레벨대 유저들의 성장 허들을 완화하며 네폰크리처와 도안서, 미니펫의 성능 확장과 강화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그동안 밸런스 개편에서 다소 소외되었던 투사와 마총사의 성능 향상도 현재 작업중임을 밝혔다.

운영 면에서는 서비스 이력이 오래된 붉은보석의 가장 큰 고질적 문제인 매크로 등 불법 프로그램 사용 및 어뷰징이 근절되지 않는 점과 유저 문의에 대한 응대가 미숙한 점들에 대해 사과하고,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중인 구체적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개발진과 유저간 즉석 Q&A 세션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캐릭터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PvP 콘텐츠의 보강에 대한 요청사항이 가장 많았으며 이 외에도 오래된 게임의 대표적인 한계점인 UI의 지속적인 개선, 유저 의견 취합과 소통방식 개선 요청 등 대한 다양한 유저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