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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발목 잡힌 게임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20

주요 게임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전경.

새해 들어 모처럼 회복세를 보였던 게임주가 지난 4분기 실적부진 우려로 발목이잡혔다. 주요 증권사들이 다수의 게임업체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증권,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 등은 투자보고서를 통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네오위즈 등 주요 업체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는 등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화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엔씨가 4분기 매출 5469억원, 영업이익 71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온라인 게임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모바일 매출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유진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4분기 실적 부진 전망을 내놓았다. 4분기 매출은 6835억원, 영업손실은 191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며 영업손실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기간 중 출시된 게임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는 이유다.

대신증권은 전날 투자보고서를 통해 네오위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730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하는 것이다.

실적부진의 이유로는 웹보드 게임 토너먼트전 업데이트지연, 글로벌 광고 시장 둔화에 따른 ‘고양이와 스프’ 매출 감소, 인센티브 발생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이근거로 제시됐다. 올해에는 실적 부진 요인들이 해소되거나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목표주가를 따로 상향하지는 않았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서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한 2690억원, 영업이익은 38.4% 줄어든 280억원을 전망한다”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325억원)을 하회하는 전망치”라고 분석했다. 올해 신작 공세를 통한 실적 개선을 예측했지만 목표주가를 "정하지는 않았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증권사로부터 지난 4분기 실적 부진 우려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넥슨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게임산업에 대한 비관론이 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전망은 투자심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주가 회복세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실적발표까지 시일이 남아있는 만큼 한동안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다만 일각에서는 각 업체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관측했다. 이렇게 될 경우 선반영됐던 리스크 요인 중 하나가 해소되며 주요 업체들의 공격적 기업운영이 탄력을 받으면서 큰 폭의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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