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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판호 발급재개 효과 얼마나 봤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11

중국의 외자판호 발급재개 소식이 시장에 반영된지 10여일이 지났다. 업계에서는 관련 이슈로 게임주 전반에 힘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1% 오른 5만 4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가격은 중국 외자판호 발급소식이 시장에 처음 반영된 12월 29일 종가(6만 400원)와 비교해 9.6% 감소한 수치다.

앞서 이 회사는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A3: 스틸 얼라이브’ ‘샵 타이탄’ 등 3개 작품의 판호를 발급받았다. 이는 당시 국내 게임업체 중 가장 많은 수치로 단숨에 판호 최대 수혜주로 부각됐다. 이로 인해 지난달 29일 17.47%의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빠르게 이전가격으로 복귀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이 회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임주가 판호발급 재개 효과를 누리며 회복세를 거듭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실제 게임주의 주가변동은 이러한 기대감과 괴리를 보였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12월 29일 종가 44만 8000원에서 이날 44만 6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이 회사는 판호와 관련해 직접적인 관계나 큰 기대감을 얻진 못했다. 하지만 업계 대장주로서 흐름을 타게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지만 10여일 만에 오히려 주가는 떨어졌다.

같은 기간 크래프톤은 16만 8000원에서 17만 1000원의 변동을 보였다. 가격 자체만 보면 "금 높아졌으나 특별한 수혜를 받았다고 보긴 힘들다는 평가다. 실제 관련 소식이 처음 반영된 날 이 회 주가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또한 이후 8거래일 중 불과 두 번의 오름세(하락세 마감 4번, 변동 없음 2번)만 보였다.

중소업체들 역시 대부분 판호 기대감이 일회성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기간 중 카카오게임즈는4만 4650원에서 4만 3700원으로 2.12% 하락했다. 최근 출시한 ‘에버소울’을 비'해 강력한 신작 모멘텀이 주목 받고 있으나 시너지를 내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펄어비스는 4만 1950원에서 4만 325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 같은 변동에는 판호 이슈보다는 하반기 개발이 완료되는 ‘붉은사막’ 기대감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위메이드(13.6%↑), 데브시스터즈(7.69%) 등 일부 업체가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으나 대부분은 추가 상승 없이 가격이 떨어진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시장에서는 다양한 분석을 제시하고 있다.

이 중 하나로는 한국 게임의 중국 흥행 기대감이 줄었다는 평가다. 중국의 게임 개발력이 크게 강화돼 출시됐다고 무"건 흥행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여기에 판호를 발급 받았거나 기대감을 얻고 있는 게임들 모두 서비스가 장기화돼 다소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일부 업체는 이미 관련 이슈가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외에도 올해에도 글로벌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우려돼 호재 이슈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판호 발급 재개가 게임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장기간에 걸쳐 살펴야 한다고 평가했다. 추가 판호 발급과 판호를 발급 받은 게임들의 중국 출시여부 등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직까지 두드러진 강세를 이끌고 있진 못하지만 게임산업 전반의 호재라는 점은 이견이 없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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