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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에 대한 증권가 전망 엇갈려…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10

코스닥 게임 대장주인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증권사들이 서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자회사 상장 이슈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10일 현대차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가 대비 27% 낮춘 5만 8000원으로 제시했다. 최근 이 회사가 출시한 ‘에버소울’이 구글 매출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순항세를 보이고 있으나 눈높이를 크게 낮춘 것이다.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로는 지난 4분기 실적우려 및 성장성 둔화, 자회사 상장 이슈가 제시됐다. 투자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신작이 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타 사업의 매출도 계절적 요인으로 감소했다”며 “’오딘’은 국내와 대만에서 모두 선전했지만, ‘우마무스메’의 매출이 빠르게 줄어 모바일 게임 매출이 작년보다 14.5%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기업공개(IPO) 가능성을예측하며 “중복 상장에 따른 주가 하락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대형주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 않아 상승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카카오게임즈 주가변동 현황 일부

이는 기존 증권사 전망과 결이 크게 다른 모습이다. 앞서 다수의 증권사에선 올해 이 회사가 다수의 신작 모멘텀을 가졌다며 긍정적 전망을 내놓거나 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던 상황이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보고서를 통해 “’에버소울’의 iOS 일매출을 3억원으로 추정하며 안드로이드 매출도 5억원 이상을 예상한다”며 “미국, 태국 등 글로벌 매출이 60% 이상되면서 첫 분기 당사 예상치인 일매출 3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다소 아쉬운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아키에이지워’, ‘오딘: 발할라 라이징’,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등의 연이은 출시로 신작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목표주가는 6만 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상상인증권에서도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에 대한 긍정 전망을 제시했다.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신작 부재로 외형 축소가 전망되며 인센티브 지급, 업데이트 마케팅 집행으로 마진이 저하돼 쉬어가는 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은 모바일 MMORPG 2개가 출시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특히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MMORPG와 서브컬처 라인업이 탄탄하다”고 강"했다.

이날 비관적 전망의 보고서가 발표된 후 카카오게임즈의 오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00원) 하락한 4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말까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으나 올해 들어 다시 힘이 빠지는 모습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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