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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파이널판타지14' 6.2버전 내달 14일 출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09

액토즈소프트가 '파이널판타지14'의 유저 소통을 확대하며 보다 장기적인 서비스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액토즈소프트는 내달 14일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의 6.2버전 패치 '금단의 기억'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유저 소통 방송 '레터라이브'를 갖고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업데이트 소개와 더불어 질의응답을 통해 향후 사업 및 운영 계획을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제한된 오프라인 소통을 재개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6.2버전 '금단의 기억' 업데이트
6.2버전 금단의 기억에서는 주요 퀘스트를 비'해 레이드 던전 '마의 전당 판데모니움: 연옥편', 인스턴스 던전 '트로이아 궁정', 환 마신 세피로트 토벌전, 외전 퀘스트 '타타루의 대박 상점' 등이 공개된다.

또 생활 콘텐츠 '무인도 개척'도 소개됐다. 동물의 목축, 농작물의 육성, 특산품 생산 등이 가능하며 꼬마친구를 꺼내놓을 수도 있다. 무인도 콘텐츠를 통한 새로운 패션소품과 탈것도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신생 에오르제아편'과 '창천의 이슈가르드편'의 주요 퀘스트와 관련된 인스턴스 던전이 임무 지원 대상에 포함되도록 한다. 또 일부 토벌전을 개선해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예정된 6.2버전 마이너 패치에서는 변형 던전 '실디하 지하수도'와 파생 던전 '번외 실디하 지하수도'를 비'해 외전 퀘스트 '돌아온 힐드 브랜드'와 이를 통해 파생되는 무기 강화 콘텐츠 '맨더빌 웨폰', 우호부" 퀘스트 '오미크론"'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인기 성장세, 미래 대비 서버 교체
이 회사는 앞서 대원미디어의 캐릭터 카페 '팝퍼블'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타타루의 대박 카페'를 약 4주간 운영했다. 또 해당 기간 1만명 이상의 유저가 방문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두 배가 넘는 폭발적인 호응을 얻게 됐다. 때문에 대기열이 길게 발생하는 등 첫 시도에 따른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는 것. 향후 이 같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보완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운영진은 밝혔다.

운영진은 이 외에도 오케스트라 개최, 설정집 발매, 테마송 번안 등에 대해 팬층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검토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여러 "건이나 제약 사항이 많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널판타지14'는 앞서 확장팩 '효월의 종언' 발매와 맞물려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됐다. 글로벌 버전에서는 인기를 감당하지 못해 일시적으로 신규 가입을 차단할 정도로 열기가 고"되기도 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글로벌 누적 계정 27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올해 8주년을 앞둔 한국에서의 서비스도 이와 마찬가지다. 지속적으로 유저가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서버 수용 인원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플레이 환경에서의 불편을 겪기도 했다는 것.

이 회사는 앞서 이 같은 상황을 예상하고 앞으로의 서비스를 대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며 노후화된 서버를 교체하는 작업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네트워크 장비 입고의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진척되며 오는 3~4월께 서버 교체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백대의 서버를 전면 교체하는 과정이다보니 2~3일의 작업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당 기간 정액제를 두 배로 보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미래 10년 대비 그래픽 리뉴얼 예고
운영진은 또 현지의 '파이널판타지14' 개발진은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준비 중인 미래를 언급하기도 했다. 혼자서도 혹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MMORPG를 만들어가는 것, 그리고 다음 확장팩 7.0버전에서 적용할 그래픽 리뉴얼을 소개했다.

개발진은 전세계의 유저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를 좋아하지만 온라인게임으로 서비스 중인 11과 14는 제외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것을 체감하게 됐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에서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이 혼자서, 또 한편으론 같이 즐길 수 있는 MMORPG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7.0버전에서의 적용될 그래픽 리뉴얼은 멀티 플레이 환경을 염두에 두고 전체적인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머리카락, 피부, 장비 등의 표현을 보다 사실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비'해 애니메이션과 라이팅 효과 등도 개선한다.

기존의 NPC 및 환경, 아이템 등은 가능한 범위에서 대응한 뒤 7.0버전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리뉴얼 작업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로 인해 최저 사양이 다소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가능한 다양한 성능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가 매년 성장함에 따라, 운영진 규모 역시 점차 늘어나며 현재는 40여명이 매진하고 있다. 그럼에도 업무량이 방대해 이들이 온전히 집중해도 시간이 부"한 상황이다.

또 방송을 시청하는 유저도 크게 증가해 초창기 수백명 단위에서 현재는 5000명 이상의 수준이 됐다. 또 팬페스티벌의 경우 만명 단위를 넘어서다보니, 이전과 같이 운영자가 참여하는 실시간 방송 등의 콘텐츠를 진행하는 것 역시 부담이 커지게 됐다. 때문에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가 앞서 오프라인에서의 접점을 확대하며 팬층의 열기를 확인한 가운데 올해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서버 교체를 통한 서비스 품질 개선 등 미래를 향한 대대적인 투자가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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