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올해 첫 신작 '에버소울'이 나흘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톱10위 진입에 성공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계현)가 선보인 모바일게임 '에버소울'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9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출시 후 나흘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 작품은 7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20위로 첫 집계된 이후 8일 28위, 9일 18위 등을 기록했다. 또 이날 전일 대비 9계단 오르며 톱10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나인아크가 개발한 이 작품은 종말 이후 미래의 지구인 ‘에덴’을 살아가는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팬터지 세계관의 수집형 RPG다. 최근 흥행 사례들이 다수 등장한 서브컬처 타깃의 작품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가도 이 작품의 흥행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초기 서비스 성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센서타원 기준으로, '에버소울'이 애플 일매출 3억원, 구글 5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국, 태국 등 글로벌 매출이 60%를 차지할 것으로 봤으며 출시 첫 분기 기대 일매출 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