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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 스토익 등 VR 게임업체 기대감 고조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03

새해들어스코넥, 스토익 등 가상현실(VR) 및 확장현실(XR) 게임 업체들의 사업 확대 및 미래 가치가 높게 평가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코넥은 올해 VR 및 XR 사업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해 HMD 등 기기 보급 증가에 따른 수혜와 더불어 XR 교육·훈련 시스템을 통한 성과가 예상된다.

부국증권은 올해 메타에 이어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가세로HMD의 보급이크게 늘어날것이란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내년 기준 VR 콘텐츠 시장은 35억 달러(한화 약 4"원)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에는1800만대의 HMD 기기가 출하된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올해 전망의 경우 리서치 기관의 편차가 크지만 애플을 비'한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가세함에 따라더욱 빠른 보급이 예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VR 콘텐츠 시장 중 가장 큰 게임 부문에서의 수혜를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이다.

스코넥은 지난해 기준 VR 콘텐츠 점유율 70%를 차지한 메타와 협업 중이며 VR FPS 게임 '스트라이크 러쉬'의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타 스토어 내 200개 게임 중 제작비 지원을 받은 업체는 극히 드물다는 것과 FPS 장르가 VR 게임 유저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스코넥이 주목되고 있다.

스코넥이 선보인실감형 가상현실(VR) 경찰 훈련 프로그램.

스코넥이 보유한 대공간 XR 스튜디오를 통한 교육·훈련 시스템 역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는 초기 시장인 만큼 개발비 중심의 매출인식에 불과하지만, 향후 각 산업별 표준화된 콘텐츠 제공과 함께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20년 스코넥의 대공간 워킹시스템 기술이 국내 표준으로 지정된 가운데 현재 국제표준화 진행 중에 있다. 올해부터 이와 관련된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는 게 부국증권 측의 분석이다.

'월드워툰즈(WWT): 탱크 아레나 VR'

이 가운데 최근 스토익엔터테인먼트(대표 최윤화, 김홍석)가 60억원 규모 이상의 시리즈A 펀딩을 완료하는 등 VR 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이 한층 고"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지난해 말 프리A라운드에 참여한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하나증권의 후속 투자를 비'해 웰투시벤처투자, 에스더블유 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등이 새로 참여했다. 또한 '월드워툰즈' 판권(IP)을 소유한 미국의 라스칼리LLC도 지난해 10월 외국인 투자를 진행했다.

스토익은 지난달 '월드워툰즈(WWT): 탱크 아레나 VR'을 메타퀘스트 스토어에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세계 제2차 대전을 배경으로, 카툰 스타일로 구현된 탱크들이 등장하는 4대4 네트워크 탱크 FPS 게임이다.

김홍석 스토익 대표는 “사업과 개발 측면에서 개선 및 지향점을 확실히 찾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B2C 시장에 진출하는 올해부터는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긴 시간 호흡을 맞춘 개발팀의 실력과 수준 높은 마케팅 재원을 확보한 만큼 연내 목표 매출 이상의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스토익은 가상공간의 멀미 저감, 텔레프레즌스 등 VR 콘텐츠 핵심 기술 및 360도 가상환경의 광고 데이터 분석과 관련해 미국 특허 9개를 포함해 35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기술 지향 콘텐츠 기업이다.

최윤화 스토익 대표는 “시뮬레이터와 IoT, 광학센서 등 하드웨어 뿐 아니라 AI와 디지털트윈 관련 기술회사들과 R&D를 해온 시간들은 시장 성숙기를 기다리며 버티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었지만 상당한 내부 자산으로 쌓였고, 최고 수준의 대학과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가 가능한 수준의 저력을 갖추게 됐다”면서 “기존에는 글로벌 컨퍼런스를 통해 기술을 배우고 흡수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는 XR분야 기술, 솔루션 회사로 성장해 학계 저널과 컨퍼런스에서 스토익의 이름을 걸고 발표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스토익은 지난달 메타버스 콘텐츠와 가상현실 분야의 성과를 인정받아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는 동시에 기술평가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고, 올해는 기술평가를 다시 준비하며 기술특례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외에도스마일게이트의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한VR 협동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및어반울프게임즈의VR 액션 RPG ‘레전더리 테일즈’가 지난해 에픽게임즈의 후원 프로그램 '에픽 메가그랜트'에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 개발 중인VR 콘텐츠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기도 했다. 이 같은 신작들이 올해 더욱 존재감을 나타내며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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