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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4분기 실적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05

2022년 사업연도 종료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게임업계 4분기 실적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 1~3분기 대부분 아쉬운 성적을 보였던 업체들이 막판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업체들의 4분기 실적 전망치가 구체화되고 있다. 아직 회기 마감까지 다소 시간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흥행 기대작 출시대신 연말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어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3분기 대부분의 업체가 아쉬운 성적을 거둬 4분기 실적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선 대장주 엔씨소프트의 4분기 실적 전망으로 매출 5843억원, 영업이익 927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2.8%, 영업이익은 15%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리니지W’를 포함한 기존 작품의 하향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경우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인 매출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크래프톤은 매출 5342억원, 영업이익 1652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3%, 영업이익은 284%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다만 당초 4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됐던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론칭 초반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 3분기 ‘배틀그라운드 인도’ 서비스 중단 여파로 시장 전망치에 미달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넷마블의 실적전망치로는 매출 6982억원, 영업손실 130억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1%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것이다. 이 회사는 8일 온라인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론칭 초반 폭발적인 성과를 내는 모바일 게임과 달리 온라인 게임의 경우 장기적이고 안정적 성과를 거둬 4분기 흑자전환을 견인하진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매출 2864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1%, 영업이익은 20.6%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기간 중 신작 ‘디스테라’의 얼리 억세스에 나섰으나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펄어비스의 실적 전망치로는 매출 970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이 제시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70%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이 회사의 경우 장기간 신작 공백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에 집중하며 실적 감소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는 10일에도 유저행사인 ‘칼페온 연회’를 개최하며 제품 수명 장기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매출 1153억원, 영업손실 229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이 예측되는 수치다. 이 회사는 최근 암호화폐 위믹스 관련 이슈를 겪고 있다. 다만 플랫폼 매출이 전체 매출의 1% 미만인 만큼 관련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여겨진다.

컴투스는 매출 2128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8% 증가, 영업이익은 20.7%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지난 8월 출시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성과가 반영되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매출 개선이 기대된다. 다만 최근 이 작품의 북미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서며 영업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외에도 네오위즈가 4분기 매출 769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웹젠이 매출 554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데브시스터즈가 매출 574억원, 영업손실 16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일본에 상장한 넥슨이 자사 4분기 실적 전망으로 매출 755억엔~837억엔, 영업이익 75억엔~140억엔 범위 내의 성과를 예측한 바 있다. 이 중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54%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지난 1~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대부분의 업체가 아쉬운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당초 4분기 중 출시키로 했던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기존 작품의 하향 안정과영업비용 증가 영향 때문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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