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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 서비스 3주년 공세 나선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30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서비스 3주년을 맞아 초대형 업데이트공세에 나선다. 신규 서버, 새로운 클래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근 꺾인 모멘텀을 되찾을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30일 MMORPG '리니지2M'의 3주년 맞이 업데이트 '크로니클IX. 운명의 부름'을 선보였다.

리니지2M은 지난 2019년 11월 서비스 개시 이후 '리니지' 판권(IP)이 가진 뛰어난 내러티브와 당시 최고 수준의 그래픽, 화려한 연출 등으로 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형제 게임인 '리니지M'과 모바일 게임 시장을 양분했으나 최근 '오딘 발할라 라이징' '히트2' 등 경쟁작들의 약진으로 인해 다소 모멘텀이 꺾였다. 지난 23일에는 구글 플레이에서 매출 순위가 9위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리니지2M은 이번 3주년 업데이트 '크로니클IX. 운명의 부름'과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매출 상승을 노린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 신규 클래스인 '매직캐논'을 공개했다. 매직캐논은 리니지2M의 두 번째 오리지널 클래스로, 고대 마법의 술식을 활용해 버프와 디버프를 자유롭게 다루는 특징을 갖고 있다.

주요 스킬로는 크로노의 화신이 돼 아군의 스킬 쿨타임을 감소시키고 대상에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크로노 서클', 자신의 마법 대미지를 증폭하고 범위 내에 힐량 감소 디버프를 부여하는 '크로스 운드', 전방을 향해 강력한 에너지를 발사하는 '메타 바이퍼' 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슬립' '어쏘리티' '배리어샷' 등 아군을 강화하고 적에게 상태 이상 및 능력치 감소 효과를 부여하는 다양한 스킬을 보유했다.

또한 새로운 초월 신화 클래스인 '오르피아'를 작품에 업데이트했다. 오르피아는 모든 계열의 주무기를 사용하는 다크엘프 여성으로 작품에 세 번째로 등장한 초월 신화 클래스다. 파멸과 죽음을 선사하는 불멸의 존재이며 경계 대상 접근 알림에 영향을 받지 않는 '미스틱 보이드', 타겟 해제 효과에 저항하는 '포어사이트' 스킬 등 상대에게 인식되지 않고 강력한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신규 캐릭터와 함께 리니지2M의 새로운 서버인 '파푸리온'이 열린다. 파푸리온은 지난 2020년 '안타라스' 서버가 오픈된 이후 약 2년 만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서버다.

파푸리온에서는 신규 클래스인 매직캐논을 포함해 12개의 모든 직업 계열이 오픈되며 기존 서버와 동일한 스킬 및 밸런스가 적용된다. 또한 모든 유저들에게 ▲경험치 및 아데나 획득량 20% 증가 ▲아인하사드의 은총 충전량 +100% ▲5레벨마다 성장 신탁서 및 성장 지원 아이템 제공 ▲파푸리온 전용 TJ's 쿠폰 7종 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파푸리온은 신화 등급 아가시온, 승격과 계승, 초월과 융합 등 일부 콘텐츠가 비활성화된 상태로 오픈된다. 유저들의 피로도를 덜고 성장 지원 혜택 및 버프를 통해 온전히 성장과 전투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엔씨소프트의 배려다.

기존 서버에서는 호수의 나라 '인나드릴'의 다양한 신규 지역이 열린다. 퀘스트 거점인 '에바의 성소'와 함께 '신탁의 해안' '침식의 숲' '물빛 비늘의 언덕' 등 3종의 사냥터가 오픈된다. 사냥터에서는 다양한 정예 몬스터와 전투할 수 있으며, 특히 침식의 숲에서는 확률적으로 보스 '발락'이 출현한다.

엔씨소프트는 유저들의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다양한 개선 사항을 선보였다. 먼저, 자동 사냥 시에 타 캐릭터에게 광역 공격 피해를 입히지 않도록 바뀌었다. 또한 그룹 시스템을 개선해 최대 5개까지 그룹을 추가할 수 있고, 소속 혈맹원이 그룹과 우호 채팅을 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 밖에도 '오만의 탑' 진행 중 이동 부적 및 주문서 등 아이템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퀵 슬'이 추가되는 등 세세한 부분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30일 업데이트 이후에도 연말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출시될 예정이다. 신규 마스터 던전 '천공의 섬 군도', 신규 아레나 던전 '파푸리온의 둥지', 최상위 콘텐츠 '오만의 탑'의 최상층부 업데이트 등이 이미 예고된 상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3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벤트는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는 출석 이벤트 '3주년 특급 TJ's 쿠폰'이다.

이벤트로 14일간 총 7장의 TJ's 쿠폰을 획득할 수 있으며 각 쿠폰이 모두 특별한 혜택을 갖고 있다. ▲합성 이력의 최대 등급 클래스, 아가시온 합성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TJ's 쿠폰' ▲상위 등급 획득 확률이 증가하는 'TJ's 마스터 쿠폰' ▲강화 실패로 증발한 무기와 방어구, 장신구를 복구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출석 일수에 따라 최상급 클래스 획득권, 최상급 아가시온 획득권, 마력이 깃든 양피지 (각인) 등 다양한 보상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중 매일 혜택으로 아인하사드의 은총 5000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파티 던전 클리어 보상, 월드 보스 처치 보상, 혈맹 레이드 보상이 모두 3배로 적용되는 '트리플 타임' ▲유저들의 성장을 크게 촉진하는 '특급 성장 상자' ▲축복의 기운을 받을 수 있는 '3주년 감사 헌정비' ▲각인 장비와 액세서리를 얻을 수 있는 '운디네의 사원'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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