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신규 확장팩인 '용군단(Dragonflight)'을 글로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용군단은 WoW의 아홉 번째 확장팩이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영웅들은 다시 부름을 받고 아제로스로 돌아가 용의 위상들과 함께 신비한 용의 섬을 탐험하고 고대의 비밀을 파헤쳐야 한다. 용의 섬 대륙은 금지된 해안, 깨어나는 해안, 온아라 평야, 하늘빛 평원, 탈드라서스 등 총 5개의 생동감 넘치는 지역으로 구성됐으며 일부는 WoW 역사상 가장 큰 필드다.

용군단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최초로 종"과 직업이 결합된 '드랙티르 기원사'를 플레이할 수 있다. 드랙티르 기원사는 방대한 캐릭터 꾸미기 옵션을 갖추고 있으며 금지된 해안에서 58 레벨부터 시작한다. WoW 출시 이후 18년 만의 원거리 담당 직업으로, 용군단의 마법을 집중해 구사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강화 주문 시전을 사용해 전장의 하늘에서 아군을 치유하고 적에게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또한 새롭고 쾌감이 넘치는 공중 이동 방식인 '용 "련술'을 습득해 하늘 위로 날아오를 수 있다. 모험가들은 '용의 섬 비룡'에 올라타 높은 하늘에서 급강하해 속도를 올리고 다시 고삐를 당겨 쌓아 올린 가속도로 빠른 활공을 즐길 수 있다. 시간 제한 도전이나 멀티플레이어 경주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또, 용의 섬 곳곳에서 네 가지 비룡의 계정 공유 형상 꾸미기 요소를 수집하거나 기술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특성 계통도 시스템'이 작품에 추가된다. 매 레벨 의미 있는 선택의 기회와 새로운 능력 "합을 선사한다. 유저 인터페이스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시 게임 플레이와 관련한 중요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또, 전문 기술 강화로 제작이나 채집 전문가로서의 팬터지를 충"시키고, 새로운 플레이어 주도 주문 제작으로 단골을 만들 수도 있다. 제작과 채집을 위한 품질 시스템 또한 도입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신규 상품인 영웅 꾸러미와 신화 꾸러미를 각각 8만 4900원, 10만 9900원에 판매한다. 영웅 꾸러미는 새로운 애완동물 아옳스트라자와 용군단 레벨 캐릭터 업그레이드, 덩굴에 휘감긴 몽술사 비행 탈것을 획득할 수 있다. 신화 꾸러미는 영웅 꾸러미의 모든 구성품에 더해 간여행단의 귀환석 효과, 마법 수호자의 머리관 머리 형상변환, 각성의 날개 형상변환, 30일 게임 시간 등이 포함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