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e스포츠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서머 스플릿 결승전이 오는 28일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다.

LCK는 서머 스플릿 결승전 개최를 기념해 대회 전날인 27일과 결승전 당일인 28일 이틀간 전야제 '팬 페스타(Fan Festa)'를 개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돋운다. 11년의 LCK 역사상 처음으로 펼쳐지는 이번 팬 페스타는 결승전 티켓을 소지하지 않은 팬들도 참여할 수 있다.

먼저,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광장 앞에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기념한 우승 트로피 "형물이 세워진다. 또한 LCK 모든 팀의 선수들이 "형물로 등장해 기대감을 고"하고 있다.

LCK 팬 페스타 이벤트는 결승전이 열리는 강릉 아레나 옆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을 무대로 열린다. 먼저, 대회 전날 강원 지역에 위치한 4개의 대학교가 LoL로 맞붙는 '강릉 챔피언스 코리아(GCK)'가 개최된다. 강원대학교, 가톨릭관동대학,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가 참가해 지역 최고의 대학생 LoL 팀을 가린다.

또한 라이엇게임즈의 다양한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미니 라이엇 PC방'이 마련된다. LoL 뿐만 아니라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TFT), 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을 즐길 수 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며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경기장 내부에는 LoL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여러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팬들이 직접 디자인한 작업물 가운데 입상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그림과 "각 등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색다른 방식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울프' 이재완, '뱅' 배준식, '칸' 김동하, '뉴클리어' 신정현 등 전 프로 선수들이 결승전 결과를 예측하는 '결승 토론 라이브', LCK 지식을 뽐내는 골든벨 퀴즈 'LCK 골든벨', '찐팬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전야제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LoL 세계관에 등장하는 챔피언들을 현장에서 만나보는 '코스프레 퍼레이드'도 진행돼 보는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라이엇게임즈는 27일 오후 2시부터 9시,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에서 '라이엇 스토어'를 운영한다. K/DA 아리 프리미엄 스태츄, 미스 포츈 넨드로이드, 애쉬 넨드로이드, 한정판 리그 오브 레전드 호랑이해 컬렉터블, 칼바람 나락 XL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 구매 금액에 따라 블리츠 워터보틀, 솔라리 레오나 비치타월 등을 추가로 증정한다.

한 해 동안 LCK에 큰 도움을 준 다양한 후원사들도 현장에서 부스를 마련해 유저들과 만난다. 우리은행은 팀 응원 포토존을 설치하고 방문한 팬들에게 응원 도구와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또, HP OMEN은 HP 게이밍 제품을 체험하고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상품을 받아가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로지텍, 오피지지(OP.GG), BBQ 등이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결승전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팬 페스타를 즐기며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 마련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한편 LCK 서머 스플릿 결승전은 오는 28일 정규 리그 1위 젠지와 2위 T1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불꽃 튀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우승 팀에게는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에서 우승 반지가 수여된다. 또한 결승전 MVP에게는 특별히 제작된 브레이슬릿을 시상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