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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작 출시한 게임 업체들 몸 값 변화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09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우마무스메' 등 기대작들을 잇따라 출시한 주요 업체들의 기업가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 만큼의 성과는 아니지만 최근 주식시장 흐름을 감안할 때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시작으로 각 업체의 핵심 기대작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대작들을 통해 각 업체의 실적 개선과 주가 반등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작 출시 이후에도 두드러진 주가 및 시가총액변화는 없었다는 평가다.

이날 오전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 5730억원(주당 5만 8100원 기준)이다. 이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시 전인 6월 17일 시총 4" 4234억원(주당 5만 6200원 기준) 대비 1496억원 가격이 높아진 것이다. 그동안 ‘우마무스메’가 이 회사의 핵심 기대작으로 꼽혀왔던 점을 감안하면 변화폭은 그리 크지 않다는 평가다. 특히 이 작품의 경우 최근 구글 플레이에서 모바일 ‘리니지’ 형제를 꺾고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괄목한 만한 변화를 이끌어 내진 못했다.

위메이드도 ‘미르M: 뱅가드 앤 베가본드’ 출시 이전과 이날과의 시총격차가 그리 크진 않다. 작품 출시 전날(6월 22일) 시총 2" 2594억원(주당 6만 7300원)을 기록했는데 이날 시총은 2" 4341억원(주당 7만 2500원)을 기록한 것. 더욱이 이러한 시총상승 역시 신작보다는 위믹스 3.0 메인넷 오픈을 앞두고 블록체인 사업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더 크다.

넷마블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 이전과 이후 시총격차가 크지 않은 편이다. 작품 출시 전날(7월 27일) 시총 6" 769억원(주당 7만 700원 기준)에서 이날 6" 2316억원(주당 7만 2500원 기준)의 변화를 보인 것. 시장에서는 앞서 이 작품이 자체 판권(IP)를 활용한 만큼 실적 개선에 큰 힘을 보태며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처럼 주요 업체들의 핵심 기대작들이 출시됐음에도 주가와기업 시가총액에두드러진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기대작들이 아쉬운 성과를 낸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기대작 론칭에 앞서 이미 기대감이주가에 반영돼 있던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기대작이 출시되면 모멘텀이 소멸하며 매도가 늘게 돼 있다는 것. 이를 감안하면 현재의 시총상승폭을 낮게 여길 수 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시총 및 주가 자체는 큰 변화가 없더라도 실적개선은 확실하다는 평가다. 추후 3분기 실적이 크게 늘어나면각 업체에 대한 기대감도커질 것으로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도 각 업체의 핵심 기대작 성과가 반영되는 3분기 실적에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와 함께 증시전반의 분위기도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올해 들어 게임주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는 것. 지난달부터 하락세를 멈추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긍정적 분위기가 대세라고 말하긴 이르다는 것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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