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4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를 버티지 못하고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거래를 마쳤다.

20일 게임주는 대다수 업체들의 주가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락 마감한 업체들의 주가도 1% 미만의 약보합세에 불과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88포인트(0.67%) 오른 2386.85포인트에 마쳤다. 오전 9시 20분께 2410.06포인트까지 올랐으나 이후 계속 힘이 빠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39포인트(1.07%) 오른 790.72포인트를 기록했다. 오전 9시 25분께 795.92포인트까지 상승했으나 이를 반납하는 그래프가 비슷하게 그려졌다.

이날 네오위즈홀딩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21%(2200원) 상승한 3만 2700원을 기록,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 뒤로 위메이드맥스(6.86%), 룽투코리아(6.55%), 크래프톤(5.32%), 썸에이지(5.24%), 드래곤플라이(5.17%), 액션스퀘어(5.11%) 등의 주가가 5%대 이상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게임주는 오전장에서의 오름세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32%(1만 2500원) 상승한 24만 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오전 9시 54분께 25만 4000원까지 오르며 7%대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위메이드 주가도 오전 9시 21분께 6만 7000원까지 오르며 전거래일 대비 8%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후 오름세가 둔화되며 종가로는 2.6% 오른 6만 3200원을 기록했다.

이날 하락 마감한 게임주는 넵튠(-0.68%), 넥슨게임즈(-0.49%), 넷마블(-0.28%), 웹젠(-0.26%), 한빛소프트(-0.16%) 등으로 모두 약보합을 기록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오전 9시 24분께 2만 1100원까지 오르며 4%대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1시 51분께는 1만 9750원까지 떨어지며 2%대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장중 온도차가 크게 나타났다.

넵튠 주가 역시 오전 9시 51분께 1만 5200원까지 오르며 3%대의 강세를 기록했으나 이후 힘이 점점 빠지며 약세 전환하는 양상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