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이 '사이퍼즈'의 서비스 11주년을 맞아 고착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예고해 주목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플(대표 노정환)은 최근 온라인게임 '사이퍼즈'에 대한 하반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서비스 1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새로운 콘텐츠 추가 및 업데이트 내용을 예고했다. 또 게임 재화 등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된 보상을 제공하는 등 유저 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일러스트레이터 COAX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트리비아 로딩 포스터를 지급한다.캐릭터를 선택해18개의 화이트 헤어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선택형 화이트헤어'도 포함돼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이 회사는 우선 14일 새로운 캐릭터 '그레타'를 선보일 에정이다. 그레타는 세 번째 바람 능력자로, 부러진 폴암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그레타는 일정 거리 이동 시 패시브 스킬에 따른 자원 '에테르'가 최대 5개까지 충전된다. 에테르 수에 따라 특정 스킬에서 추가 효과가 발생하는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또 RC 스킬 '캐스케이드'의 경우 "작에 따라 공격을 하거나 회피할 수 있다. 적의 공격을 정확히 회피 시 에테르가 3개 충전되기도 한다. 스킬 사용 이후 일정 시간 동안 스킬 재사용이 가능하지만 연속 공격은 불가능하다. 이 외에도 바람으로 만든 말을 타고 질주하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또 이용 빈도가 낮은 다이무스 NPC - 아이템 대여 시스템을 개편해 통합 교환소로 변경한다. 통합 교환소에서는 달러, 주화, 테라주괴로 다양한 아이템을 교환하거나 각종 이벤트 보상도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28일 홈페이지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가로 1920픽셀 이상 고해상도에 맞춰 더욱 크고 넓은 디자인으로 소식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자주 찾는 파티 관련 정보들을 카테고리화시켜 빠르게 등록 및 검색을 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또 디스코드 채널 오픈하고 이를 통해 파티를 찾고 음성 채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규 및 귀환 유저를 위한 개선 사항으로 전투 아이템을 더욱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레벨업 보상을 변경한다.

이 회사는 내달 11일 전장 개편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타의 변화보다는 핑 시스템 개편, 공식전 시즌 보상 변경, 픽&밴 필터링 등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보상 개편과 함께 새로운 공식전 제복 코스튬과 EX 슬'에 장착할 수 있는 액세서리가 제작된다.

보다 장기적인 개발 방향성 중 하나로 캐릭터의 새로운 궁극기추가를 타진 중에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매 분기마다 캐릭터를 선정해 업데이트할예정으로, 첫 순서로는 벨져와 도일이 확정된 상태다. 9월 업데이트를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스킬의 이펙트나 디자인이 변경되는 '스킬 스킨 시스템', 도안을 활용해 더욱 가치 있는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 개편 등을 논의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또 '신규 특수킷'을 통해 새로운 플레이 패턴의 가능성을 창출하는 방향도 고민 중이다. 다만 아직 콘셉트 구상 및 초기 기획 단계인 만큼 차후 구체화가 되면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