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300선이 무너지는 등 증시 악화에 대한 위기감이 점차 고"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전망과 함께 증시 역시 약세장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도 잇따르고 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22포인트(1.17%) 내린 2305.42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61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게임주는 6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24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베스파,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코원플레이 외에도 액션스퀘어 주가가 변동 없이 마쳤다.

게임주는 사실상 주요 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였으며 급락세를 거듭하며 연저점을 다시 쓰는 사례도 속출했다. 특히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가 낙폭을 키웠다는 평이다.

크래프톤은 한주 내내 하락세를 보이며 연일 저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34만원대까지 떨어지며 약 4년전 주가로 돌아가는 등 우울한 시기를 보내게 됐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0%(3500원) 내린 21만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한주 내내 하락세를 기록, 전주 대비 5만 8000원 떨어졌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4%(500원) 오른 3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앞서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이다 반등, 전주 대비 8만 5000원 떨어졌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18%(1500원) 내린 6만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3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 전주 대비 5400원 떨어졌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4%(1100원) 상승한 2만 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하락에서 반등, 전주 대비 200원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96포인트(2.14%) 내린 729.48포인트에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 21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1050원 떨어진 4만 835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라섰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4650원 떨어진 4만 925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600원 오른 5만 91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시총 순위는 오히려 한 계단 떨어진 13위로 약세를 이어갔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200원 떨어진 1만 515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7계단 상승한 37위로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