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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게임업체 블록체인 사업 전략은? … "4사4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6-14

게임업계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 사업에 대형업체들이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각 업체별로 서로 다른 전략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행보에업계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주요 대형업체들이 최근 블록체인 사업 전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형업체들의 본격적인 사업전개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한편 주도권 변경이 이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대형업체 중 블록체인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보이는 곳은 넷마블이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넷마블 투게더 윗 프레스’ 행사를 통해 올해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은 본사와넷마블에프앤씨 두 방향으로전개된다. 본사는 게임 중심의 블록체인 결합, 넷마블에프엔씨는 블록체인 중심의 게임 및 콘텐츠와의 결합을 펼친다.

사업 본격화 발표 이후 이 회사는 ‘골든 브로스’의 얼리 억세스 출시를 비'해 ‘A3: 스틸 얼라이브’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 등 기존 라인업에 블록체인 기능을도입했다. 하반기에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챔피언스: 어센션’ ‘모두의마블: 메타월드’ 등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MBX 구축 및 암호화폐까지 발행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 2권역(북미, 유럽 등) 출시버전에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도입할 예정이다. 다만 자사의 NFT(블록체인) 사업이 플레이 투 언(P2E)은아니라고 강"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블록체인 기반 P2E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차별화된 사업방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이 회사는 메타버스 생태계의 가상경제 구현을 위해 토큰 이코노미 설계 및 블록체인·웹3.0 신사업 채용에도 나섰다.

넥슨은 8일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를 통해서 블록체인 사업 전개 소식을 밝혔다. 당시 이 회사는 자사 핵심 판권(IP)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해 블록체인, NFT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설명했다. ‘메이플스토리’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아우르는 NFT 중심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16일 자회사 라이징윙스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솔리테어 for 컴피츠’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3분기 출시될 예정이며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보탈을 통해 NFT도 민팅할 예정이다. 또한 3월에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사업목적에 블록체인 관련 사업 및 연구개발업을 추가한 상황이다. 같은 달 블록체인 기업 솔라나와 블록체인, NFT 게임 및 서비스의 디자인과 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대형업체들이 모두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나서는 것. 업계에서는 대형업체들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로 관련 시장성장이 가팔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중소업체를 중심으로 사업이 전개돼 왔는데 막대한 자금과 자체 개발력, 인기 IP를 보유한 대형업체들이 사업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

다만 일각에선 대형업체 중 넷마블을 제외하고 크게 두드러진 블록체인 사업 결과물을 보인 곳이 없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각 업체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시장을 타진해 보는 것인지 장기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지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설명이다.특히 대형업체들의 경우 언제든 산업 중심이 될 수 있는 만큼 시장 진입이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한 경제 분위기 악화로 암호화폐의 가격이 널뛰기 하고 있는 것도 중요한 대목이다. 블록체인 게임의 경우 암호화폐를 통한 환금성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의 가격변동과 사업 기대감이 맞물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블록체인 게임이 글로벌 대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대형업체들의 동참은 물론 규제완화 등 제도권의 지원 역시 필수불가결 하다고 강"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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