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기부양과블록체인 게임사업 기대감이 커지며 게임주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25일 증권가에 따르면 이날 게임주는 썸에이지, 모비릭스 2개 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상한가를 달성한 종목도 나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게임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위메이드맥스다. 전거래일 대비 29.81%(5350원) 오른 2만 3300원에 장을 마감한 것.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해 장 중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3시께 오름폭을 더욱 높이며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0일부터 급등세를 거듭하고 있다.

2위는 전거래일 대비 11.89%(8700원) 오른 위메이드(8만 1900원)다. 이 회사도 위메이드맥스와 같은 주가 변동을 보였다. 전날 내림세로 전환했으나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암호화폐 위믹스의 가격 상승과 신작 ‘미르M’에 대한 기대감으로 위메이드 그룹 전체가 두드러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3위는 전거래일 대비 7.53%(160원) 오른 드래곤플라이(2258원)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개장 초반 잠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곧 반등에 성공해 상승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현재 이 회사는 자회사 디에프체인을 통해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형업체들 역시 강세를 보였다. 게임 대장주인 크래프톤이 전거래일 대비 3.84%(9500원) 오른 25만 7000원에 장을 마감한 것. 고점 대비 가격이 크게 하락해 있는 상황에서 상승 분위기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0.45%(2000원) 오른 44만 45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초반 잠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 반등에 성공해 기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전거래일 대비 2.17%(1700원) 상승한 8만 200원을 기록했다. 오전 중 상승폭을 크게 키웠으나 이후 안정화된 모습을 보였다. 전날 주가 8만원대가 무너졌으나 이를 하루 만에 회복했다.

이 외에도 컴투스홀딩스가 전거래일 대비 6.9%(4300원) 상승한 6만 6600원, 액토즈소프트가 5.91%(650원) 증가한 1만 1650원, "이시티가 5.83%(330원) 증가한 5990원 등 거의 대부분의 종목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 전반의 오름세로 게임은 이날 전체업종 중 상승률2위(3.9% 상승, 총 80개 부문)를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