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를 비'해 위메이드맥스와 위메이드플레이 등 위메이드 그룹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23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7.52%(5300원) 오른 7만 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또 자회사 위메이드맥스 주가도 전거래일 대비 24.06%(3200원) 상승한 1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열사 위메이드플레이 주가 역시 10%(2600원) 오른 2만 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위메이드 주가는 오전 10시 58분께 8만 3800원까지 치솟으며 10%대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도 오전 10시 55분께 상한가에 근접하며 1만 7250원까지 급등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도 오전 11시께 3만 2200원까지 오르며 20%대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3개 업체 모두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나타났다. 위메이드맥스는 개인 매수세를 보였고, 위메이드플레이의 경우 외국인 매수 우위가 이어졌다.

이 같은 위메이드 그룹의 동반 상승세는 암호화폐 위믹스에 대한 시장 가치가 재평가되며 급등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신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했다. 이와 맞물려 위믹스가 폭등하며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됐다.

위믹스는 앞서 테라·루나 사태 등 악재로 인해 약세를 거듭해왔고 지난 18일 기준 거래가격 2300원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미르M' 테스트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고 지난 21일에는 45%대의 급등세를 기록, 단숨에 4000원대에 올라섰다. 또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께 460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미르M' 테스트를 통한 신작 모멘텀 강화와 더불어 내달 위믹스 3.0 글로벌 쇼케이스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암호화폐와 더불어 주가까지 탄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