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블록체인게임 ‘라그나로크 라비린스 NFT’를 동남아시아 지역에 재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온버프와 블록체인 사업 협약 체결 후 첫 선보이는 신작이다. ‘라그나로크’ 판권(IP) 기반 모바일 RPG ‘라그나로크: 라비린스’에 플레이 투 언(P2E) 시스템 및 대체불가토큰(NFT)를 적용했다.

원작 IP ‘라그나로크’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개한 ‘2022년 해외 한류 실태"사’에서 분야별 최선호 한류 콘텐츠 중 게임 분야 2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신작은 앞서 사전예약 신청자 110만명이 참여하는 등 기대를 모아왔다. 지난 13일 론칭 당시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유저가 관심을 보여 접속이 폭주하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게 됐다.

이 회사는 이에 서버 증설 및 접속 시스템 강화 등의 보강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후 재출시 첫째날인 27일에는 사전 다운로드를 포함 1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최고 동시 접속자 역시 기존 최고 기록을 뛰어넘기도 했다.

특히 태국과 필리핀에서는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 3위를 각각 달성했다. 필리핀에서는 구글 플레이 신규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마켓에서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