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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버디샷' 첫 블록체인 게임 도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27

카카오게임즈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상반기 중 첫 블록체인 게임 ‘버디샷’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블록체인 작품 출시가 예고돼 있어, 카카오게임즈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자회사인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 ‘보라(BORA) 포탈’을 론칭하고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의 첫 발을 뗐다. 또한 플랫폼 론칭 기념으로 신작 ‘버디샷(Birdie Shot)’을 상반기 중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월 ‘보라 2.0’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 리뉴얼을 선언하고, “게임을 비'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연내 10여개의 블록체인 게임 신작 출시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론칭된 보라 포탈에서는 가상자산 월렛 ‘보라지갑’, 탈중앙화금융(Defi), 런치패드,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다양한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또한 보라 포탈에서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게임을 즐기고 획득한 토큰을 암호화폐 ‘보라 코인’으로 전환하는 토큰 변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반기 출시가 예고된 버디샷은 국내에서 크게 히트한 스포츠 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적용한 글로벌 버전이다. 귀여운 ‘카카오프렌즈’ 판권(IP)을 활용해 개발된 골프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출시 전부터 200만명에 달하는 사전 예약자를 모집한 히트작이다.

타격 강도, 방향을 맞추고 공을 날린다는 간편한 "작과 뛰어난 연출로 인해 많은 유저들에게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특색 있는 골프 코스와 어피치, 라이언, 무치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수집할 수 있는 요소를 갖췄다.

버디샷은 프렌즈샷의 고유한 게임성을 유지한 채 블록체인 시스템을 더해, 즐기면서 돈을 버는 ‘엔"이 앤 언(Enjoy & Earn)’ 게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게임을 플레이하고 재화 ‘콘(CON)’을 획득한 뒤 이를 유틸리티 토큰 ‘버디 토큰’으로 전환할 수 있다.

재화 및 버디 토큰은 4명의 유저간 실시간 대전을 펼치는 ‘익스트림 모드’와 캐릭터 육성 콘텐츠 ‘프랙티스 룸’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버디 토큰은 보라 포탈의 토큰 변환 서비스를 통해 ‘t보라(tBORA) 토큰’으로 바꿀 수 있으며, t보라 토큰은 암호화폐 보라 코인으로 전환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또한 작품에 NFT 시스템을 적용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골프 코스 등을 획득하고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5일(세계 협정시 기준) 화이트 리스트를 대상으로 버디샷 론칭 후 활용할 수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NFT 판매를 실시했다.

이날 5개의 레전드 캐릭터를 비'해 총 200개의 NFT 물량이 준비됐으며 무려 7443명이 NFT 구매에 참여했다. 판매 개시 1분만에 구매 선점이 완료된 후, 10분만에 준비된 물량이 "기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26일에는 총 800개의 NFT를 대상 제한 없이 선착순으로 판매했으며, 화이트 리스트 판매와 마찬가지로 모든 물량이 완판됐다.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유저들의 접속이 폭주해 한때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중 골프 코스 NFT 판매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작품 출시 전까지 게임 토큰 에어드랍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와 버디샷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블록체인 업계를 선도하는 게임업체 중 하나인 카카오게임즈가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게임 사업에 나서며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점치고 있기 때문이다.

버디샷은 올해 보라 포탈에서 출시될 10여개의 블록체인 게임들의 전초격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향후 보라 포탈을 통해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아키월드’, 라이징윙스의 ‘컴피츠’ 등의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자체 개발 게임 역시 선보일 계획이다. 버디샷의 흥행 정도에 따라 앞으로 보라 포탈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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