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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신규 및 기존 영웅 리워크 선보인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22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개발 중인 하이퍼 FPS 게임 ‘오버워치2’를오는 27일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새롭게 추가되는 영웅, 기존 영웅들의 스킬과 밸런스를 "정하는 ‘리워크’로 작품 환경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신규 영웅 ‘소전(Sojourn)’을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소전은 몸의 대부분을 기계로 개"한 사이보그로 뛰어난 기동성과 포격 무기를 갖춘 공격 영웅이다. 다리에 달린 로켓 부스터를 활용해 짧은 거리를 폭발적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파워 슬라이드’ 스킬을 갖추고 있다. 또한 왼팔에는 적들을 속박하고 광역 대미지를 입히는 ‘분열사격’ 장치를 갖추고 있어 매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소전의 무기는 ‘레일건’이며, 기본 공격 시 에너지를 생성하는 투사체를 빠르게 발사한다. 기본 공격을 할 수록 레일건에 에너지가 충전된다. 충전된 에너지는 보" 공격을 통해 강력한 단발 사격으로 변한다. 블리자드는 “정확하게 "준하는 보람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게임플레이 방식과 실력 수준에 무관하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중거리 영웅을 만들고 싶었다”고 소전의 아이덴티티를 설명했다.

소전의 궁극기 ‘오버클럭’은 짧은 시간 레일건의 에너지가 자동으로 충전되고, 레일건이 적을 관통하게 된다. 겐지의 ‘용검’과 같이 제한된 시간 내에 어마어마한 슈퍼 플레이를 펼칠 수 있는 능력이다. 하지만 레일건을 정확히 사격할 수 있는 에임 능력 및 유저의 영웅 숙련도가 궁극기의 효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2 CBT에서는 둠피스트, 오리사, 바스티온, 솜브라의 리워크도 함께 예고돼 있다. 이 중 둠피스트는 공격 영웅에서 돌격 영웅으로 역할군이 "정되며 공격력이 하락하는 대신 기본 생명력과 공격 속도가 상승했다. 또한 ‘파워 블락’ 스킬로 전방 피해 90% 감쇄, 벽으로 밀친 적에 스턴 효과 등 돌격 영웅에 맞는 스킬을 가진다.

오리사는 1대1과 난전 능력을 강화해 적들과 직접적인 교전을 펼칠 수 있도록 전투 스타일을 변경한다. 새로운 궁극기인 ‘대지의 창’은 주위의 적을 끌어당기며 광역 대미지를 준다. 대신 기존 스킬인 방벽과 ‘꼼짝 마!’가 삭제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영웅들이 변화된 오버워치2에서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갖게 된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의 CBT에 앞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신규 영웅와 기존 영웅 리워크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에는 영웅 밸런스를 담당하는 제프 굿맨 수석 영웅 디자이너가 참석에 미디어의 질문에 심도 깊은 답변을 제공했다.

다음은 해당 인터뷰에서 오간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 신규 영웅 '소전'은 예전부터 출시를 암시하는 복선이 있었다.

제프 굿맨 : 소전은 반드시 올해 내로 유저분들께 선보이고 싶었던 영웅이다. 특히 오버워치2의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굉장히 핵심적인 인물이다. 소전은 특수부대 지휘관이었으며, 좋은 리더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오버워치2의 전면에 소전을 내세우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소전을 유저분들께 선보이게 돼 기쁘다.

- 소전의 아이덴티티 및 가장 중요시 여긴 특징은 무엇인가.

제프 굿맨 : 신규 영웅을 디자인할 때 고려하는 2가지 요소가 있다. 첫번째는 영웅의 개인 스토리가 작품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는지, 두번째는 게임에서 어떻게 플레이 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영웅의 성격 및 특징이 플레이스타일과 잘 어울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소전은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실행하는 성격을 지녔다. 이를 고려해 한 발의 에너지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는 레일건을 장착했다. 레일건은 또한 적중률이 높고 한 번에 큰 이익을 줄 수 있는 무기다. 소전의 성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 소전의 움직임이 빠른 편이라, 플레이어의 활용도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할 것 같다.

제프 굿맨 : 모든 유저분들이 숙련도와 관계없이 영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가를 매번 신규 영웅을 출시할 때마다 생각한다. 하지만 위도우메이커, 트레이서 같은 영웅의 경우 숙련도가 높은 유저가 사용할 시 굉장히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다.

소전 역시 이와 같은 타입이다. 레일건은 히트스캔 타입 공격이고, 적중할 시 유저에게 큰 이득을 줄 수 있다. 에임이 좋아 레일건 적중률이 높은 유저의 경우 큰 활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숙련도가 높지 않은 유저이더라도 ‘분열 사격’ 스킬 등을 잘 활용한다면 팀에 큰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

- 소전과의 추천 영웅 "합은.

제프 굿맨 : 소전은 상대 팀이 여러 곳으로 흩어지며 엄폐하면 까다로울 수 있다. 둠피스트, 레킹볼 등과 같이 적을 무력화할 수 있는 돌격 영웅을 소전과 함께 활용하면 좋다. 또한 소전이 아나의 궁극기 ‘나노 강화제’를 받는다면 굉장히 강력하다.

- 소전은 향후 오버워치2에서 어떤 역할을 맡는가.

제프 굿맨 : 아쉽게도 여기서 많은 내용을 공개할 순 없다. 향후 소전은 ‘오버워치2’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소전만의 스토리도 준비하고 있다.

- 비슷한 유형인 솔저76과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

제프 굿맨 : 몇 가지 공통점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굉장히 반대되는 특징을 지녔다. 솔저는 기본 사격이 히트스캔 타입이고, 보" 사격인 투사체가 기본 사격보다 느리고 강하다. 소전은 기본 사격이 속도가 느린 투사체이고, 보" 사격은 빠른 히트스캔 공격이다. 둘다 중거리 영웅이고 강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는 점은 공통점인 것 같다.

실제로 플레이해 본다면 굉장히 다른 운영법을 지녔다. 솔저76은 빠른 속도의 플랭킹에 능하다면 소전은 파워 슬라이드를 통한 빠른 지역 점령 등에 특화돼 있다.

- 영웅 리워크를 통해 매커니즘이 가장 크게 달라지는 영웅은 누구인가.

제프 굿맨 : 오리사가 굉장히 달라진다. 신규 능력과 새로운 무기, 능력 등에 힘입어 거의 새로운 영웅으로 태어났다. 아군의 진영을 리드하는 포지션이었으며,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는 비슷하다. 하지만 투창 등의 신규 스킬을 통해 다른 점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다.

- 영웅 리워크로 전반적으로 플레이 난이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제프 굿맨 : 새로운 오버워치에 적응하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기존 6대6 전투에서 한 명이 줄어 5대5 전투가 됐을 뿐만 아니라 기타 여러가지 변경 사항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전투에서 ‘방벽’ 스킬이 줄어 들었다. 공격하는 것이 굉장히 쉬워졌지만, 유저들에게 학습이 필요할 수도 있다. 지원가 영웅을 플레이한다면 더욱 안전한 플레이가 요구돼 엄폐물 활용 능력도 중요하다.

- 영웅 리워크의 전반적인 기"가 궁금하다.

제프 굿맨 : 전반적으로 내가 플레이하기에도 재밌을 뿐만 아니라 상대하기에도 재밌는 영웅을 원한다. 그 동안 바스티온, 둠피스트, 오리사 등은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로운 영웅이었다. 개편하며 영웅을 강화하지만 상대의 입장에서 이를 상대하는 것이 너무 짜증나지 않도록 디자인을 했다.

- 둠피스트는 이번 리워크를 통해 역할군 자체가 바뀌었다.

제프 굿맨 : 당초 작품에 스턴 등의 군중 제어기를 "금 더 줄이자는 의견이 있었다. 브리기테 등 공격, 지원가 영웅이 지닌 군중 제어기를 삭제하는 등의 "정이 들어갔다. 한편으로는 돌격 영웅들은 특성상 군중 제어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남겼다.

둠피스트의 경우 많은 사랑을 받은 공격 영웅이기 때문에 굉장히 "심스럽게 접근했다. 군중 제어기가 굉장히 많았고, 이럴 것이라면 차라리 역할군을 바꾸자는 생각에 둠피스트를 돌격 영웅으로 바꿨다. 영웅의 핵심적인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 이제 탱커의 역할이지만 과거 둠피스트가 갖고 있던 핵심적인 요소는 유지했다.

- 돌격 역할군이 단순히 피해를 막는 도구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프 굿맨 : 오버워치2의 철학은 돌격 영웅이 너무 방어적인 기술만 구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오버워치에서 라인하르트와 오리사 "합의 경우 방벽이 계속 재충전되며 게임의 페이스를 느리게 만들었다. 돌격 영웅이 한 자리로 줄었기에 이러한 상황이 덜 연출될 것이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 게임 페이스를 "금 더 빠르게 가져가고 싶다. 대부분의 영웅들이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개입할 것이다.

- 바스티온은 리워크를 통해 경계 모드에서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제프 굿맨 : 바스티온은 밸런스를 맞추기 굉장히 까다로운 영웅이었다. ‘움직일 수 없다’는 요소 하나만으로 밸런스 "정에 굉장히 어려움이 생겼다. 최대한 해당 영웅의 정체성과 테마를 살리기 위해 패널티를 완화했지만 움직임에 제한은 여전히 두고 싶었다. 타협해 경계 모드에서도 이동할 수 있지만 속도를 느리게 변경했다.

- 솜브라는 리워크를 통해 페널티 없는 버프만 받았다. 다른 영웅과 달리 단점을 지워버리는 방식으로 리워크를 진행한 이유가 있나.

제프 굿맨 : 솜브라는 군중 제어기에 "정이 가해졌다. 처음에는 상대의 능력을 무효화하는 ‘해킹’ 스킬을 없애려고 했다. 하지만 해킹을 통해 무력화하는 것은 솜브라만의 강점이었는데 이를 금지했더니 개성이 없어졌다.

이를 남기는 대신 새로운 솜브라는 무력화가 1초만 지속된다. 지속 시간이 짧아졌기 때문에 원하던 의도를 달성했을 것 같다. 또한 다른 공격 영웅과의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버프를 실시했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한다면.

제프 굿맨 : 오버워치를 즐겨 주시는 팬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또, 오랜 시간을 기다려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더욱 빈번한 업데이트를 약속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서 공개를 못한 부분이 굉장히 많다. 이전에 했던 방식처럼 매우 공격적인 업데이트가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도 오버워치를 즐겨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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