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탑M: 위대한 여정'

'신의 탑' 등 웹툰 원작 게임 출시 잇따라

슈퍼플래닛, 엔젤게임즈 등의 업체들이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신의 탑’ 등 웹툰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잇따라 출시해 눈길.

슈퍼플래닛은 웹툰 ‘마법스크롤 상인 지오’ 기반의 방치형(AFK) RPG를 18일 출시한다. 현재 마켓 검수를 진행 중으로, 정확한 출시 시각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엔젤게임즈는 20일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을 출시한다. 글로벌 45억뷰를 기록한 웹툰 ‘신의 탑’을 활용한 횡스크롤 RPG로, 원작 세계관과 스토리를 최대한 반영한 가운데 장비 및 캐릭터 육성의 재미를 선보인다는 계획.

앞서 웹툰 원작 게임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으나 최근 이 같은 흥행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는 시각이 지배적. 때문에 이번 신작들이 시장에서 이 같은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

컴투스MLB 개막과 함께 'OOTP'최신작 론칭

컴투스는 22일 온라인게임 ‘아웃 오브 더 파크 베이스볼23(OOTP23)’을 출시한다.

이 작품은 자회사 아웃오브더파크디벨롭먼츠가 선보이는 야구 매니지먼트 ‘OOTP’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MLB, MLBPA, KBO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선수들의 최신 이적 정보와 로스터를 게임에 그대로 반영했다.

이 회사는 메이저리그 개막 시즌에 맞춰 홈페이지를 비'해 스팀, 에픽스토어 등을 통해 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시리즈 첫 한글화 정식 업데이트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팬층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어.

컴투스는 앞서 한국에서의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맞물려 ‘컴투스프로야구V22’를 출시하며 야구 게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신작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게임 시장에서의 입지를더욱 확대해 나갈지주목되고 있어.

베스파 ‘타임디펜더스’ 20일 글로벌 출시

베스파는 20일 모바일 게임 ‘타임디펜더스’를 글로벌 출시한다. 이 작품은 독특한 그래픽을 갖춘 타워 디펜스 RPG로 지난해 8월 일본에 출시됐다. 이후 작품성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것.

시장에서는 이 작품이 회사의 실적개선을 이끌지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가 실적부진에 따른 상장폐지 사유 발생 및 주식거래정지상황인 만큼 해당 작품의 흥행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평가다.

더욱이 이 회사는 앞서 비용 문제로 ‘샤이닝포스’판권(IP)활용작품의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 작품의 글로벌 출시가 실적반등을 노릴 수 있는 몇 안되는 수단이라는 것.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준수한 성과를 거둘 경우 다시 도약을 노릴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