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썸에이지 '크로우즈' 유저 소통 행보 눈길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4-14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크로우즈(CROWZ)’가유저들과 적극 소통에 나섰다. 최근 작품에서 발생한 프레임 저하, 서버간 통신 오류, 레이턴시 문제 등을 가감없이 밝히고 사후 대책을 제시해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멀티플레이어 슈팅 게임 ‘크로우즈’의 개발진은 게임 플랫폼 ‘스팀’의 공식 페이지를 통해 ‘개발자의 편지’를 게시했다.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슈팅 게임이며, 지난달 29일 얼리 액세스로 스팀에 론칭했다.

유저들은 생존을 위해 강대국의 용병으로 전쟁에 참전하게 된다.4인 스쿼드를 구성해 미션을 달성하거나 특정 분쟁 지역에 투입돼 대규모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오는 하반기 작품의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서든어택’을 개발한 로얄크로우의 백승훈 사단이 개발을 맡아 출시 초 많은 유저들의 입소문을 탔다. 이로 인해 작품 곳곳에서 서버 과부하 및 네트워크 오류등 다소의 문제가 일어났고, 해당 사항을 겪은 유저들의 불만이 개발진들에게 전달됐다. 유저들이 전달한 피드백은 크로우즈 개발진이 수정 중인 상태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개발진은 현재 작품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원인에 대해 정확히 유저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크로우즈 개발진은 서문을 통해 “우리들은 글로벌 유저분들이 남겨 주신 많은 건설적인 피드백과 응원의 메시지에 너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많은 유저분들이 언급하고 있는 이슈들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썸에이지와 로얄크로우가 상대적으로 대규모의 개발사가 아님을 들어 “더욱 좋은 게임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유저분들의 목소리가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개발진에 따르면 작품에서 발생 중인 급격한 프레임 드랍의 경우, 개발진이 내부 테스트 및 관련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플레이 중 일부 특정 상황에서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는 게임 엔진을 비'한 여러가지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원인으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언리얼 엔진의 개발업체인 에픽게임즈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두 회사가 함께 원인 분석과 해결을 진행 중이다. 머지 않은 시기에 성능 향상 패치가 있을 예정이며, 향후 여러 차례의 패치를 통해 프레임 저하 문제를 개선한다.

또한 개발진은 ‘블러드 존(Blood Zone)’ 모드에서 유저 수가 많아지면 핑(Ping)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재 네트워크 부하에 대한 최적화를 진행 중이다. 다른 네트워크 오류의 경우, 원인을 찾아 대부분 해결한 상태이며 개발진 자체 분석 결과 눈에 띌 정도로 문제가 줄어들었음을 확인했다. 이 밖에도 작품의 안티 치트 문제, 백신 프로그램의 비정상적 인식 문제 등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크로우즈는 현재 3인칭 시점만을 지원하고 있으나 출시 후 많은 유저들이 1인칭 시점의 추가를 요청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데이터를 수집해 최적의 방안을 찾아 작품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슈팅 게임의 열기가 뜨거운 남미 지역에서 크로우즈의 접속률이 대폭 늘어나고 있어,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한 서버 증설 역시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서버 증설에는 큰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며 유저들의 양해를 구했다.

개발진은 끝으로 “기존 로드맵에 있는 콘텐츠 추가, 유저 인터페이스(UI) 개선, 사운드 개선 등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만간 패치 노트를 통해 알려드리겠다”고 편지를 맺었다.

유저들은 해당 게시물에 “개발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 “문제점에 대해 개발진들이 잘 이해하고 있어 다행이다”, “문제점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 줘 고맙다” 등의 응원을 보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