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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한국 시장서 대회전 채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3-16

'천애명월도M'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가 한국 시장 공략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당국의 게임산업 규제 강화로제동이 걸린 중국 업체들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벨인피니트는 최근 ‘천애명월도M’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마쳤다. 작품을 서비스하는 레벨인피니트는 텐센트게임즈의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다. 회사측에 따르면 CBT에 참여한 유저 중 97%가 출시 이후에도 게임을 즐길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앞서부터 해당 작품에 공을 들이며 의미를 부여해 왔다. 자사가 한국에서 직접 퍼블리싱 하기로 발표한 첫 번째 게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점을강"해왔다.시장에서는 온라인 게임 ‘천애명월도’가 준수한 성적을 보였다며 해당 판권(IP)을 활용한 이 작품도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모을 것으로 봤다.

텐센트의 국내 시장 공략은 중국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는다. 국내 업체의 기대작을 확보해 서비스도 맡는 다. 해당 작품은 시프트업에서 개발을 맡은 ‘승리의 여신: 니케’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된 이 작품은 시장 기대작으로 부각됐다. 코로나19로 지스타 방문객이 줄었음에도 당시 현장에서 7000여명의 인원이 게임을 즐기며 호응을 나타낸 것. 전날 오프라인으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마친 상황이다.

이 밖에도 서비스 반년을 넘긴 ‘백야극광’에 1월부터 매달 새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인기 반등을 꾀하고 있다. 이벤트 효과로 구글 플레이 매출 100위권을 기록했던 이 작품은 중위권(5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업계에서는 향후 이 회사의 국내 시장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레벨인피니트 설립 당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유저를 대상으로 수준 높은 게임을 선보이기 위해서라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낸 것.

특히 중국에서는 해외 업체뿐만 아니라 자국 업체에 대한 판호 발급도 수 개월간 중단한 상태다. 판호는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필요한 일종의 허가권이다. 이로 인해 지난 1월 기준 현지에서 1만곳이 넘는 게임업체가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청소년의 게임이용을 일주일에 3시간만 허용하는 규제도 이뤄지고 있다. 자국 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것.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글로벌 매출 1위 업체인 텐센트가 본격적인 공세에 나서면 파급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텐센트의 개발 능력이 크게 향상돼작품성으로 한국 게임이 우세를 차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자국 내 게임산업 규제를 피하기 위해 중국의 다른 업체들이 더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세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특히 해외시장 중 지리적으로 가깝고 유저 성향이 비슷한 한국이 주요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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